'사도', 500만 돌파...'인턴'의 무서운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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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스투데이 황성운 기자] 영화 '사도'가 500만을 돌파했다. '인턴'의 상승세가 심상찮다. 공포영화 '주온:더 파이널'은 개봉 첫 날 7위로 데뷔했다. 

2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사도'는 1일 하루 동안 778개(3천728회) 상영관에서 11만 3천77명(누적 507만 8천977명)으로 1위를 질주했다. 개봉 16일 만에 누적 500만 돌파를 달성했다. 여전히 압도적인 상영관수와 횟수를 지키고 있고, 3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도 유력하다. 

흥행 기운은 많이 식은 상황이다. 1일 좌석 점유율은 15.1%에 불과하다. 또 이날 오전 9시 기준, 예매 점유율은 23.1%로 '인턴'에게 1위를 내준 상황이다.   

권상우 성동일 주연의 '탐정'은 608개(2천727회) 상영관에서 9만 2천953명(누적 153만 2천799명)으로 2위를 유지했다. 앤 해서웨이, 로버트 드 니로 주연의 '인턴'은 455개(1천907회) 상영관에서 9만 1천220명(누적 93만 848명)으로 3위에 올랐다. 2일 100만 돌파가 가능하다.

'인턴'과 '탐정'은 약 1천700명 차이. 하지만 실질적인 지표는 '인턴'의 절대 우위다. 1일 '인턴'이 기록한 28.6%의 좌석 점유율은 '탐정'(19.2%)을 압도한다. 800회의 상영횟수 차이에도 순위 경쟁을 할 수 있는 이유다. 

특히 '인턴'은 예매 점유율에서도 24.1%로, 1위를 차지했다. '탐정'은 14.2%로, 멀찌감치 떨어져 있다. 현재 '인턴'의 상승세는 '탐정'을 넘어 '사도'와 1위 경쟁을 펼칠 기세다. 

'메이즈 러너:스코치 트라이얼'은 388개(1천608회) 상영관에서 3만 2천270명(누적 241만 6천689명), '베테랑'은 243개(527회) 상영관에서 1만 8천426명(누적 1천325만 8천544명)으로 4~5위를 유지했다. 

1일 개봉한 공포영화 '주온:더 파이널'은 318개(909회) 상영관에서 1만 473명(누적 1만 622명)으로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쇼박스, 워너브러더스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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