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B 박태희 "할아버지가 돼 후배들과 함께 무대 서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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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스투데이 유은영 기자] "할아버지가 돼 후배들과 함께 무대에 서고 싶다."

YB밴드의 베이스 박태희가 20년 이후를 내다보며 YB 밴드로서 하고 싶은 일들에 대해 밝혔다.

박태희는 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YB 20주년 콘서트 '스무살'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할아버지가 되고 싶은 꿈이 생겼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로 69년생"이라며 "음악생활을 해오면서 늘 YB, 우리의 음악을 해왔다. 이제는 다음 세대들과 함께 무대에 서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나와 YB가 아니라 다음 세대 밴드와 함꼐 투어를 하는 꿈을 꾸게 됐다"며 "10년 후 20년 후, 머리가 하얗고 피부가 쭈굴쭈굴 해졌지만 그 다음 세대에 건장하고 상큼한 밴드와 함께 투어를 하는 꿈을 개인적으로 꾸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무살'은 윤도현과 윤도현밴드(YB)의 20주년을 기념한 콘서트다. YB가 걸어온 20년 간의 음악 여정을 뒤돌아보는 한편, 새로운 도약을 위한 자리를 마련한 것.

YB는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서울 LG아트센터에서 콘서트 '스무살'을 개최한다. 이어 내년 1월까지 창원, 군산, 성남, 김해, 대구, 연천, 원주, 부산, 포항, 울산, 의정부, 이천 등 12개 도시 전국 투어 일정을 이어간다.

사진=쇼노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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