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희, 여당 텃밭 '강남을' 출사표 던져

[비에스투데이 김호일 선임기자] 내년 총선이 약 6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현희 전 민주당 의원이 여당 텃밭으로 불리우는 서울 강남을에 출사표를 던졌다.
전 전 의원은 7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혁신은 말이 아닌 실천이다. 강남에 출마해 혁신을 행동으로 실천하겠다"며 출마를 공식화했다.
18대 국회 때 비례대표를 지냈던 그는 19대 총선 때 강남을에 출마를 놓고 정동영 전 의원과 경선에서 맞붙었다가 고배를 마신 바 있다.
그는 "4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정치지형은 바뀌지 않았다. 야권 불모지인 강남에 도전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 스스로 혁신을 실천한다는 각오로 출마를 결심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전 전의원은 이어 "야권 불모지인 강남에 새바람을 일으켜 새정치연합의 총선 승리의 밑거름이 되고 강남을 새로운 정치 1번지로 변화시키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를 향해서도 강남 출마를 요구하며 "당의 단합과 총선승리를 위해 문 대표가 먼저 실천하는 혁신의 모범을 보여야 한다"며 "강남 출마를 정중히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사진=부산일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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