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자들' 이병헌 "첫 전라도 사투리 연기, 부담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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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스투데이 유은영 기자] "첫 전라도 사투리 연기, 부담스러웠다."

배우 이병헌이 영화 '내부자들'을 통해 처음으로 전라도 사투리 연기에 도전한 소감을 밝혔다.

이병헌은 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열린 '내부자들'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긴 시간 배우 생활 하면서 전라도 사투리를 처음했다"며 "초반에 이걸 어떻게 하면 좋을까 부담스럽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전라도 사투리를 쓰시는 분들이 들으면 많은 부분을 지적할 것 같았다"며 "전라도 출신의 연극 배우분과 함께 여러 차례 리딩도 하고, 배우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투리를 배우면서 100% 전라도 사투리를 구사할 순 없겠지만 감정을 따라가는 데 방해가 되지 않을 정도로는 해야겠단 각오로 열심히 했다"고 덧붙였다. 

'내부자들'은 대한민국 사회를 움직이는 내부자들의 의리와 배신을 담은 범죄드라마. 윤태호 작가의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오는 11월 개봉.

사진=비에스투데이 강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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