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천왕' 100년 역사 진주 비빔밥, 백종원 "단점, 양이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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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스투데이 김상혁 기자] SBS '백종원의 3대천왕'에서 100년 역사의 진주 비빔밥 맛집을 찾아갔다.

9일 방송된 '3대천왕'에서는 전국 비빔밥 3대 명인이 출연해 지역적 특색이 가득 담긴 '3색 비빔밥'을 선보였다.

백종원은 100년 된 진주의 비빔밥 맛집을 찾았다. 찾아간 식당은 영화같은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먹방에 앞서 백종원은 "진주 비빔밥은 화반이다"라고 설명했다. 형형색색의 재료가 마치 꽃이 핀 것처럼 아름다운 예술처럼 보이기 때문.

이윽고 등장한 비빔밥을 보고 백종원은 "재료가 잘게 다져 나온다. 세심함이 돋보인다. 단점은 그냥 후루룩 넘어간다는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그는 수저 위에 한 재료를 올리며 "이게 비빔밥의 맛을 좌우한다"고 설명했다. 그것의 정체는 마른홍합. 의외의 재료 등장에 보는 이들이 모두 감탄을 자아냈다. 

한수저 가득 퍼 입안에 넣은 백종원은 "사찰 음식처럼 건강해지는 느낌이다"라며 "단점은 양이 적다는 것이다. 금방 없어진다"고 슬픈 기색을 보였다.

그는 "오는데 3시간 반, 가는데 3시간 반. 그런데 먹는 데 10분 밖에 안걸린다"며 밥알 하나하나까지 건져 먹는 슬픈 모습을 보였다. 

사진=SBS '백종원의 3대천왕'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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