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FF 10일간 항해 마치고 오늘 폐막 '관객 역대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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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스투데이 김호일 선임기자]  올해로 스무돌을 맞은 부산국제영화(BIFF)가 열흘 간의 일정을 접고 10일 오후 폐막한다.

지난 1일 개막된 이후 영화제를 찾은 관객은 22만7천여 명으로 역대 최다 관객 기록을 세웠다. 

BIFF 조직위는 영화제 마지막 날인 이날 오전 해운대구 동서대 센텀캠퍼스 컨벤션홀에서 결산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관객은 역대 최다였던 지난해 22만6천473명 보다 1천여명 웃돌았다고 밝혔다.

영화는 75개국, 302편이 6개 극장 35개관에서 상영됐다.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상영한 월드 프리미어가 94편, 해당 국가를 제외한 해외상영이 처음인 인터내셔널 프리미어가 31편이었다. 

아시아필름마켓 세일즈부스에는 208개사가 참여했고, 마켓 프리미어 60편을 포함한 96회 상영이 이뤄졌다. 

올해 선보인 `아시아영화 100', `한국영화 회고전-1960년대 숨은 걸작' 등은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영화의 가치를 재평가했다. 

영화제 기간에 마련된 관객과의 대화(GV)는 353회로 다양한 주제의 콘퍼런스ㆍ포럼 등과 함께 관객과 함께 호흡하는 시간도 크게 늘었다. 

특히 올해는 아시아필름마켓 외에 세계 최초로 시범 운영한 엔터테인먼트 지적재산권(E-IP) 마켓 등이 상당한 성과를 냈다.

참여 업체는 전년 198개사에서 208개사로 증가했고 하루 평균 3천 명 이상이 현장을 방문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이용관-강수연 BIFF 공동집행위원장, 뉴 커런츠상 심사위원장 실비아창, 비프메세나상 심사위원 도리스 헤그너, 선재상 심사위원 스와 노부히로가 참석했다. 

사진=연합뉴스

tokm@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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