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물티슈 '더수', 안정성 테스트 결과 공개…"세균-진균 미검출"

물티슈 제조기업 지엘컴퍼니가 최근 물티슈에 대한 불안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자사 브랜드 '더수'의 안정성 테스트 자료를 9일 공개했다.
한국소비자원은 전날 시중 27개 물티슈 제품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1개 제품에서 사용금지된 살균제 성분이 검철됐고, 다른 1개 제품에서는 기준치의 4천배가 넘는 일반세균이 검출됐다.
이 소식에 소비자 불안이 증폭되자 지엘컴퍼니는 '더수'의 안정성 테스트 자료와 논란이 된 진균세균, CMIT/MIT 성적서를 공개했다.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이 진행한 검사에 따르면 '더수'에서는 화장품 보존제로 사용되는 메칠클로로이소치아졸리논과 메칠이소치아졸리논 혼합물(CMIT/MIT)을 비롯해 세균 및 진균이 검출되지 않았다.
회사 관계자는 "친환경적으로 미생물을 제거하는 오존 수처리 시스템, 반도체 회사에서만 사용하는 공조 시스템 등을 통해 제품 및 제조 환경 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다"며 "믿고 사용할 수 있는 안전한 물티슈를 선보이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더수'의 생산공장은 우수화장품 제조 및 공급을 위한 국제기준인 CGMP(Cosmetic Good Manufacturing Practice)인증과 월 우수 화장품 제조 및 품질관리 인증인 ISO22716을 획득했다.
또 美 FDA의 피부 자극 테스트, 경구독성 테스트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고, 의료용품 기준도 통과하며 미국 전역의 병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추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