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혜빈이 MBC 새 월화드라마 '캐리어를 끄는 여자'를 통해 변신을 예고했다. 
 
전혜빈은 극 중 잘나가는 언니 차금주(최지우)의 이복동생 박혜주를 연기한다. 변호사가 된 후에도 능력 있는 언니의 그늘에 가려져 자신의 기량을 펼치지 못하는 소극적인 인물이다.
 
하지만, 내용이 전개될수록 박혜주는 자신의 성공과 사랑을 쟁취하기 위해 언니에게 대적하기 시작하며 점차 변해가는 인물.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모든 것을 거는 야망가로 변신, 악녀 본성을 드러내며 팽팽한 긴장감을 불어 넣을 예정이다.
 
또 캐릭터를 위해 단발을 감행하는 등 외적인 변신도 기대를 모은다.
 
소속사 나무엑터스를 통해 공개된 사진 속에서 전혜빈의 존재감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초점을 잃은 눈빛과 냉정한 눈빛이 상반되는 두 장의 사진만으로도 인물의 양면성이 오롯이 드러난다.
  
'캐리어를 끄는 여자'는 자신의 꿈과 사랑을 쟁취하며 살아가는 주인공들의 성장 스토리와 법정 로맨스를 다룬 이야기로, 26일 첫 방송된다. 
 
사진=나무엑터스 제공
 
황성운 기자 jabong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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