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정', 개봉 4일째 100만 돌파...추석 극장가, 뜨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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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밀정'이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10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밀정'은 9일 1천333개(6천100회) 스크린에서 33만 7천377명(누적 90만 3천789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그리고 10일 오전 8시를 기점으로 100만을 넘어섰다. 누적 108만 258명. 개봉 4일째다. 엄청난 상영관 수와 횟수를 생각하면 뭔가 2% 부족하다. 좌석 점유율(28.3%)이 30%를 넘지 못하고 있다.
 
'고산자'는 756개(3천142회) 스크린에서 4만 834명(누적 12만 2천87명)으로 큰 격차를 보였다. 좌석 점유율이 7.9%에 불과하다. 추석 극장가 '쌍끌이'를 기대했지만, 막상 뚜껑을 열었더니 상대가 안 됐다.
 
'거울나라의 앨리스'는 461개(1천645회) 스크린에서 2만 5천217명(누적 6만 2천21명)으로 3위를 유지했다. 4위부터는 1만명 이하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있지만, 극장가는 뜨겁지 않은 상황이다. 
 
사진=워너브러더스코리아 제공
 
황성운 기자 jabong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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