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김영애-박준금, 30년 전 '미스 고' 때부터 악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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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저녁에 방송된 KBS2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는 최곡지(김영애 분)와 한은숙(박준금 분)의 관계가 구체적으로 드러났다.

이날 방송에서 최곡지는 막상 양복점이 팔리게 되자 속상한 마음에 앓아누웠다. 그는 "하늘에 계신 아버님이 엄청 화내실거다. 남편이 돌아오면 엄청 실망할텐데"라며 전전긍긍했다. 

이어 최곡지는 이동숙(오현경 분)에게 "복덕방에 연락해라. 이 계약 물려야겠다"고 말했다.

그런 와중에 최곡지의 며느리인 민효주(구재이 분)를 통해 양복점이 팔렸다는 소식을 듣게된 효주의 계모 한은숙은 다음 날 월계수양복점을 불쑥 찾아왔다. 한은숙의 방문에 금촌댁(이정은 분)은 "언니, 오랜만"이라며 놀라워했고, 마침 도착한 최곡지는 불편한 기색을 숨기지 않았다. 사돈으로만 알려져 있었지만 한은숙도 30년 전에는 양복점에서 일하던 직원이었던 것. 한은숙은 당시 양복점에서 분란을 일으키고 난 뒤 미사어패럴 회장의 후처로 들어갔다.

이동진(이동건 분)과의 회사 경영권 다툼을 가지고 최곡지와도 신경전을 벌이던 한은숙은 "양복점 팔렸다는 소식 듣고 왔다. 값을 내가 더 쳐줄테니 나한테 팔라, 건물 사고 나면 전부 싹 밀고 내 작업실로 쓰겠다"며 최곡지의 화를 돋우었다. 이에 최곡지는 쥬스를 한은숙의 정면에 뿌리며 분노를 했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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