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나 "이모 故조미미, 가장 존경하는 사람" 눈물

"이모 고(故) 조미미, 가장 존경하는 사람이다."
가수 김주나가 데뷔 싱글 '서머 드림'(Summer Dream)을 발표한 가운데 선배 가수이자 이모인 조미미에 대해 언급했다.
김주나는 12일 오전 서울 마포구 신한카드 판스퀘어 라이브홀에서 열린 '서머 드림'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롤모델은 비욘세, 리한나 등"이라면서도 "가장 존경하는 분은 저의 큰 이모 조미미 선배"라고 밝혔다.
고(故) 조미미는 1965년 '떠나온 목포항'으로 데뷔했다. '바다가 육지라면' '선생님' '먼데서 오신 손님' '개나리 처녀' 등의 히트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간암으로 투병 생활을 하던 중 지난 2012년 병세가 악화돼 숨을 거뒀다.
김주나는 "이모가 건강하셔서 제 데뷔 무대를 함께 봐주시고, 응원해주셨다면 더 기뻤을텐데"라면서 "그래도 지금 이곳보다 더 좋은 곳에서 절 응원해주시고 바라봐 주실 거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열심히 더 노력하고, 활동하고, 이모를 위해 더 기도하는 김주나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김주나는 이모를 언급하던 도중 눈물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서머 드림'은 Mnet '프로듀스 101'을 통해 얼굴을 알린 김주나의 정식 데뷔 싱글 앨범이다. 소프트 록을 기반으로 한 팝 알앤비 곡으로 바이브 류재현이 직접 프로듀싱에 참여했다. 음원은 이날 공개.
사진=강민지 기자
유은영 기자 ey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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