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현, 성추행 가해자로 지목…과거 인터뷰서 "너무 빨리 아빠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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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재현이 성추행 가해자로 지목됐다. 사진=연합뉴스

배우 조재현이 성추행 가해자로 지목된 가운데 과거 그의 인터뷰가 재조명 받고 있다.
 
조재현은 23일 미투 운동에 동참한 최율에 성추행 가해자로 지목됐다. 최율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조재현의 포털사이트 프로필 캡처 사진을 올린 뒤 "내가 너 언제 터지나 기다렸다"며 "이제 겨우 시작이다. 더 많은 쓰레기들이 남았다"는 글을 올렸다.
 
조재현은 지난 2015년 MBC 예능 프로그램 '아빠를 부탁해'에 출연했다. 그는 당시 딸 조혜정과의 일상을 공개하며 '딸 바보' 면모를 드러냈다.
 
조재현은 프로그램 종영 이후 언론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혜정이에게 아빠의 부재가 그렇게 큰 줄 몰랐다"며 딸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그는 "좋은 남편, 좋은 아빠가 되지 못해 미안하다"며 "그런데 제가 24세에 결혼해서 27세에 혜정이를 낳았다. 너무 어렸다"고 털어놨다.
 
이어 "너무 빨리 부모가 됐다. 20대이니 아빠가 됐어도 내 꿈을 찾아 나섰다. 자식 귀한 줄 몰랐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계 미투 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연애담' 이현주 감독을 비롯해 연극연출가 이윤택, 배우 조민기, 오달수 등이 성추행 가해자로 지목됐다.

온라인 이슈팀 iss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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