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작가 이태경 '성추행 의혹' 박재동 화백…부인의 의미심장한 농담 "우리집 폭탄 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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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여유만만' 캡처

박재동 화백이 성추행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박 화백 부인의 의미심장한 발언 또한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박 화백과 그의 부인 김선화는 과거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 출연했다.
 
당시 김선화는 남편 박재동에게 "하늘이 기회만 준다면 결혼 물리고 싶다. 남편은 우리 집의 폭탄 1호다"며 "사건 일으키기 0순위"라고 농담을  던졌다.
 
김선화는 "(남편이) 밖에서는 다정하고 친절하다. 밖에서 있는 시간이 너무 많다"며 "집에서는 자는 시간 밖에 없다. 친구의 제자에 엄마의 친구까지 챙기고 살지만 집은 안 챙긴다"고 했다.
 
박 화백은 "집보다는 밖에서 인기가 많다"면서 "밖에서 보는 거랑 같이 살아보는 건 다르지 않느냐"고 솔직하게 말했다.
 
앞서 웹툰 작가 이태경은 전날 SBS '8시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박 화백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박 화백은 "(그런 일이) 기억이 없다. 성희롱할 생각도 없었다"며 "당시 친하게 지내고, 격의 없이 이야기했기 때문에 무엇을 얘기하는지 잘 모르겠다"고 부인했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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