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밤' 김희애 "난 분량 대비 가성비가 좋은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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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02-28 19:4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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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희애가 자신의 연기에 대해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김희애는 28일 오후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사라진 밤'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극 중 강렬한 존재감을 보여줬다는 말에 "난 아무것도 한 게 없다"고 말했다.
 
김희애는 "무슨 소리냐. 제일 돋보였다"는 김상경의 말에 "가성비가 좋았을 뿐"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감독님이 콘티를 완벽하게 가지고 계셨다"며 "제가 제안한 것도 단호박으로 거절할 정도였다. 난 그저 감독님 지시대로 움직이면 됐다"고 설명했다.
 
'사라진 밤'은 국과수 사체 보관실에서 사라진 시체를 두고 벌이는 단 하룻밤의 이야기를 그린다. 김희애는 극 중 성공한 여성 사업가 윤설희로 분해 매력적인 연기를 펼쳤다. 오는 3월 7일 개봉 예정.

사진=박찬하 기자

남유정 기자 seas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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