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3' 주역들, 韓 방문 소감 "공항서 뜨거운 환대, 너무 감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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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어벤져스3'에 출연한 베네딕트 컴버배치, 폼 클레멘티에프, 톰 홀랜드.

'어벤져스3' 주역들이 한국에 방문한 소감을 밝혔다.
 
베네딕트 컴버배치 등 '어벤져스: 인피니트 워'(이하 어벤져스3) 배우들은 12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 서울에서 열린 내한 기자회견에 참석해 "많은 팬들이 공항에서 환대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베네딕트 컴버배치와 폼 클레멘티에프는 '어벤져스3' 홍보차 한국에 처음 방문했다.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영국에서 13시간 넘게 비행기를 타고 왔다"며 "정말 많은 분들이 공항에 오셔서 환대해주셨다.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모두들 영화를 봤다고 이야기해주시더라"며 "겸허한 마음이 들기도했다"고 털어놨다.
 
폼 클레멘티에프 역시 첫 한국 방문에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폼은 한국계 프랑스 배우로, 어머니가 한국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제 이름의 '폼'은 호랑이를 뜻하는 한자 '범'과 한글 '봄'의 두 가지 의미가 있다"며 "봄에 한국에 와서 정말 기쁘다. 감격스럽다"고 말했다.
 
극 중 스파이더맨을 연기한 톰 홀랜드는 "한국에 돌아오게 돼 너무 기쁘다"며 "공항에서 받는 환대는 계속 받아도 익숙해지지 않을 것 같다. 덕분에 한국 방문을 미소 지으며 시작할 수 있게 됐다"고 한국 팬들에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톰 히들스턴 또한 "다시 한번 여러분을 만나 굉장히 기쁘다"면서 "올 때마다 기분이 너무 좋다. 한국 분들은 너무 친절하고 열정 넘친다"고 강조했다. 이어 "부산과 서울 모두 다녀왔는데 모두 좋았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영화는 10주년을 맞이하는 마블 스튜디오의 정점을 찍을 작품으로, 새롭게 결성된 어벤져스가 최강의 적 타노스에 맞서는 내용을 그렸다. 히어로만 23명이 출연하는 '어벤져스' 시리즈의 결정판으로 오는 25일 개봉한다.

사진=박찬하 기자

남유정 기자 seas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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