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김기식 금감원장, 충분한 능력과 자질 있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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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04-13 11: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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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박원순 서울시장이 '접대성 해외출장' 의혹을 받는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에 대해 "충분한 능력과 자질이 있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13일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김 원장에 대해) 자유한국당이 하고 있는 것은 지나친 정치공세"라며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도덕성보다 능력을 위에 놓자는 이야기도 적폐의 대상 아니냐"는 질문에 "그동안 국회의원들 인사청문회 보면 그런 것 안 나오는 분들 거의 없었다"면서 "정도의 차이에 따라 이 사람을 쓸 것인가 말 것인가는 국민과 대통령이 판단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박 시장은 전날 서울 여의도 민주당 당사에서 열린 출마 기자회견에서도 "김 원장은 역량과 자질이 충분한 분"이라며 "지나친 정치공세가 부적절하다"고 평가한 바 있다.

온라인이슈팀 iss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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