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당 멀리하던' 박원순, 당사 출마선언..씁쓸하다"
사진=연합뉴스박영선 더불어민주당 6·13 지방선거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12일 출마를 선언한 박원순 서울시장에 대해 "씁쓸한 생각이 든다"면서 견제했다.
박영선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2011년에 박원순 당시 후보는 무소속이었고 상당 기간 무소속으로 있었다"며 "두 번째 서울시장을 할 때는 민주당을 좀 멀리하더니 오늘은 당사에서 출마 선언을 해 씁쓸한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TV 토론의 경우 아직 합의가 완전하게 이뤄지지 않은 상태"라면서도 "(박원순 시장이) TV 토론에 미온적이고 가능하면 어떻게 안 하고 넘어가 보려고 하는 느낌을 지우기가 좀 힘들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5세 이하 어린이 무상 의료와 둘째 아이 아동수당 인상 공약에 대해서는 박원순 시장보다 내가 비교 우위에 있다"고 평가했다. 박 후보는 이어 "첫 여성 서울시장이 곧 혁신이고 개혁"이라고 강조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