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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경남도지사 출마 선언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김기식 전 금융감독원장·김경수 연루 의혹 드루킹 특검을 반대할 이유가 없어졌다"고 밝혔다.
 
홍 대표는 19일 오후 본인의 페이스북에 "김경수 의원의 출마를 반갑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대표는 "(김 의원이) 출마 하지 않으면 드루킹 사건을 인정하는 것이 될 것이고, 출마하면 여론조작 사건이 선거기간 내내 회자될 것이기 때문에 며칠동안 곤혹스러웠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제 김기식 뇌물사건, 드루킹 여론조작사건은 특검에 맡기고 정치권은 국회에서 국정조사와 6.13선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하자"고 덧붙였다.
 
한편 김경수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어떤 조사에도 당당히 응하겠다. 정쟁중단을 위한 신속한 조사를 촉구하고, 필요하다면 특검에도 응하겠다"며 경남지사 출마를 선언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