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치매안심센터, 빈 집터 활용 ‘기억이 꽃피는 텃밭’ 운영

김하나 부산닷컴 기자 han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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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북구(구청장 오태원)는 빈 집터를 활용해 치매를 앓고 있는 어르신이 주민과 소통할 수 있도록 ‘기억이 꽃피는 텃밭’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기억이 꽃피는 텃밭’ 운영을 위해 북구는 지난 2일 부산과학기술대학교 스마트도시농업복지과, 좋은리버뷰요양병원, 북구정신건강복지센터와 협력하여 구포동 701-7외 3필지를 정비했다.

북구는 6월 중순부터 인근 경로당 어르신과 치매안심센터를 이용하는 치매 어르신과 함께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텃밭 가꾸기 활동을 통한 ‘힐링 및 치매예방 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기억이 꽃피는 텃밭’을 통해 구는 이웃간 소통을 증대·강화하고 어르신들의 우울감 및 소외감을 완화시켜가는 데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정원 북구 보건소장은 “지역주민과 치매 어르신들의 소통을 이끌고 치유하는 힐링의 공간을 위해 오랫동안 방치된 빈 집터를 활용하게 되었다”면서 “앞으로도 누구나 안심하고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북구 조성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하나 부산닷컴 기자 han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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