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염원, 영어로 말해요

김경희 기자 mis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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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부산시청 국제회의장에서 ‘엑스포 영어 스피치 대회’
사전 예선 거친 대학부 8명 일반부 8명 본선서 실력 겨뤄

2030세계박람회(월드엑스포) 부산 유치를 기원하는 영어 스피치 대회가 30일 부산에서 열린다.

부산시와 2030부산월드엑스포범시민유치위원회, 2030부산세계박람회유치 범여성추진협의회는 30일 오후 2시 부산시청 국제회의장에서 2030부산엑스포 유치 기원 ‘엑스포 영어 스피치 대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2030부산엑스포 유치를 염원하는 시민들의 바람을 담아, 개최 의미와 기대 효과, 유치 염원 등을 영어로 표현하며 실력을 겨루는 행사로 국내외에 부산의 월드엑스포 유치와 지지 분위기를 확산시키겠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대회는 한국어 동시통역을 통해 부산시 인터넷 방송 ‘바다TV’ 생중계로 함께 할 수 있다. 이후 대회 영상은 부산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도 게시할 예정이다.

이날 본선에는 지난 1일부터 11일까지 진행한 사전 예선을 통과한 대학부 8명과 일반부 8명이 참가한다. 본선 이후에는 심사를 거쳐 대학부와 일반부에서 각각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범시민유치위원회상, 범여성추진협의회상 등이 수여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지난 4월 국제박람회기구 현지실사 등을 통해 준비된 대한민국 부산의 매력과 역량을 널리 알렸고, 이 과정에서 월드엑스포 유치에 대한 범국민적 관심이 높아졌다”면서 “이번 대회를 통해 부산 시민들의 엑스포 유치 열망을 전 세계에 알리고 유치 공감대를 넓힐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경희 기자 mis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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