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공연] 이번 주에 뭐 볼까? [2023년 8월 28일~9월 3일]

김은영 선임기자 key66@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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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월 1~2일 열리는 2023 부산인터내셔널뮤직페스타를 위해 2일 부산을 찾는 재즈 보컬리스트 말로. 부산시민회관 제공 오는 9월 1~2일 열리는 2023 부산인터내셔널뮤직페스타를 위해 2일 부산을 찾는 재즈 보컬리스트 말로. 부산시민회관 제공

금정문화회관 11시 브런치 콘서트 ‘여름날의 환상곡’ [금정문화회관 은빛샘홀]

금정문화회관 11시 브런치 콘서트 ‘여름날의 환상곡' 포스터. 금정문화회관 제공 금정문화회관 11시 브런치 콘서트 ‘여름날의 환상곡' 포스터. 금정문화회관 제공

8월의 ‘11시 브런치 콘서트’는 플루트, 첼로, 피아노의 조합으로 ‘여름날의 환상곡’을 준비했다. 이번 음악회는 루이스 ‘봄 모음곡’ 1악장을 비롯해 클라크(오렌지빛 여명), 모차르트(환상곡 라단조), 슈만(환상소곡집 작품73), 마나포바(비바 이탈리아 환상곡), 멘델스존(피아노 3중주 1번 라단조) 1악장이 연주된다. 이번 연주를 위해 플루티스트 이예린, 첼리스트 심준호, 피아니스트 신재민이 함께한다. 해설은 음악평론가 조희창이 맡았다. ▶8월 29일(화) 오전 11시 부산 금정구 체육공원로7(구서동) 금정문화회관 은빛샘홀. 전석 1만 5000원.


영화의전당 11시 음악회 8월 ‘탱고 그리고 영화음악 with 친친탱고’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

영화의전당 11시 음악회 포스터. 영화의전당 제공 영화의전당 11시 음악회 포스터. 영화의전당 제공

8월 11시 음악회는 열정의 장르 ‘탱고’를 주제로 한 영화음악과 탱고로 편곡된 음악을 들어보는 무대로 마련한다. 탱고의 정석이자 탱고를 대표하는 영화 ‘여인의 향기’의 ‘포르 우나 카베사’, ‘탱고 레슨’의 ‘리베르탱고’, ‘탱고’의 ‘라 쿰파르시타’와 더불어 익숙한 선율로 기억되는 ‘대부’, ‘기쿠지로의 여름’, ‘시네마천국’, ‘일 포스티노’ 속의 음악들을 강렬한 악센트의 탱고로 편곡해 선보인다. 출연 탱고 앙상블 ‘친친탱고’. ▶8월 30일(수) 오전 11시 부산 해운대구 수영강변대로 120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 전석 2만 원.


부산예술회관 기획 공연 문화가 있는 날 8월 ‘예감’ 극단 세진의 지니스토리 플러스’ [부산예술회관 공연장]

마임이스트 지니 공연 모습. 부산예총 제공 마임이스트 지니 공연 모습. 부산예총 제공

8월 부산예술회관 기획 공연 문화가 있는 날 ‘예감:예술로 감성을 전하다’는 마임이스트 지니와 함께하는 ‘지니스토리 플러스’다. 마임이스트 지니는 여러 단편을 통해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한다. 대사 없이 절제된 몸과 표정, 움직임을 통해 보는 이로 하여금 다양한 예술적 상상력을 끌어낸다. 배우 김세진, 김민채, 바이올리니스트 금성빈, 타악 박성규가 협업한다. 다소 엉뚱하지만 일상에서 만나볼 수 있는 동물, 사람, 기억, 사람, 꿈을 주제로 유쾌한 몸짓과 표정, 소리로 관객과 호흡하며 이야기를 만들어 간다. ▶8월 30일(수) 오후 7시 30분 부산 남구 용소로 78 부산예술회관 1층 공연장. 무료 관람.​


제828회 금정수요음악회:헤르만 트리오 정기 연주회 ‘The Ghost’ [금정문화회관 은빛샘홀]

제828회 금정수요음악회:헤르만 트리오 정기 연주회 ‘The Ghost’ 포스터. 금정문화회관 제공 제828회 금정수요음악회:헤르만 트리오 정기 연주회 ‘The Ghost’ 포스터. 금정문화회관 제공

부산 출신의 세 음악가가 유럽에서 만나 서로의 음악을 공유하고 배우고자 모인 트리오 단체 ‘헤르만트리오’가 여는 정기 연주회. 아름다운 현과 건반의 선율 조화로움을 녹여 베토벤 피아노 3중주 라장조 Op.70 제1번 ‘유령’과 쇼스타코비치 피아노 3중주 2번 마단조, Op.67 등 두 곡을 들려준다. ▶8월 30일(수) 오후 7시 30분 부산 금정구 체육공원로7(구서동) 금정문화회관 은빛샘홀. 전석 1만 원(현장 구매).


2023 제14회 부산마루국제음악제 개막 공연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2023 제14회 부산마루국제음악제 개막 공연 포스터. 부산마루국제음악제 제공 2023 제14회 부산마루국제음악제 개막 공연 포스터. 부산마루국제음악제 제공

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마루국제음악제 조직위원회(공동조직위원장 대표 백진현·동서대 교수)가 주관하는 클래식 음악 축제 ‘2023 제14회 부산마루국제음악제(BMIMF)’가 31일 개막해 9월 22일까지 부산 전역에서 개최된다. 올해의 주제는 ‘희망을 그리다(Drawing Hope)’로 코로나19를 극복한 예술인과 국민들에게 음악을 선사한다. 개막 콘서트는 불가리아 출신의 그리고르 팔리카로프 지휘와 러시아 출신 피아니스트 소피아 바쉐룩 협연으로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제2번을 연주한다. 그리고 드보르작 교향곡 제9번 ‘신세계로부터’를 함께 들려준다. 오케스트라는 BMIMF를 만든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이다. ▶8월 31일(목) 오후 7시 30분 부산 남구 유엔평화로76번길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VIP 3만 원, R석 2만 원, S석 1만 원.


신희재 일곱 번째 대금 독주회 ‘산조’ [국립부산국악원 예지당]

신희재 일곱 번째 대금 독주회 ‘산조’ 포스터. 신희재 제공 신희재 일곱 번째 대금 독주회 ‘산조’ 포스터. 신희재 제공

국립부산국악원 기악단 정단원인 신희재가 산조를 주제로 꾸미는 대금 독주회. 부산에서는 9년 만에 올리는 무대인 데다 부산에서는 보기 드문 서용석류 대금산조 전 바탕을 연주(50분 정도 소요)한다. 서용석 명인은 1940년 출생으로 2013년 고인이 되었으니 2023년은 그의 서거 10주기가 되는 해이다. 명인의 주전공은 대금이었지만, 그의 산조는 대금뿐 아니라 해금, 아쟁, 피리 등에 포진해 있다고 한다. 신희재가 이번에 연주하는 산조는 다스름-진양-중모리-중중모리-자진모리-엇모리-동살풀이 순이다. 신희재는 2013년 악당이반 레이블에서 서용석류 대금산조를 발매했다. 음반이 나온 게 2013년인 만큼 10년 만에 서용석 명인의 혼과 독대하는 순간이라 할 수 있겠다. 서울대 국악과를 졸업한 신희재는 종묘제례악 이수자이고, 제49회 전국난계국악경연대회에서 일반부 대상을 차지한 바 있다. ▶8월 31일(목) 오후 7시 30분 부산 부산진구 국립부산국악원 예지당. 전석 초대. ​


제67회 예감살롱콘서트:밤-얼그레이 싱글 발매 쇼케이스 콘서트 [콘체르트 보눔]

제67회 예감살롱콘서트:밤-얼그레이 싱글 발매 쇼케이스 콘서트 포스터. 예감 제공 제67회 예감살롱콘서트:밤-얼그레이 싱글 발매 쇼케이스 콘서트 포스터. 예감 제공

부산소공연장 연합회 주최 라이징스타 입상팀인 ‘얼그레이’ 팀의 첫 번째 자작곡 ‘밤’(작곡·작사 이진아, 편곡 이진아·이승언, 연주 이진아, 가수 이승언)을 위한 쇼케이스. 자작곡 외에도 얼그레이의 커버 버전 여러 곡을 선보인다. ▶8월 31일(목) 오후 7시 30분 부산 부산진구 전포대로190번길 3 전포카페거리 콘체르트보눔. 네이버 예매 1만 원, 현장 발권 2만 원.


제495회 가람초청음악회 박필은&김진희 피아노 듀오 리사이틀 [가람아트홀]

제495회 가람초청음악회 박필은&김진희 피아노 듀오 리사이틀 포스터. 가람아트홀 제공 제495회 가람초청음악회 박필은&김진희 피아노 듀오 리사이틀 포스터. 가람아트홀 제공

피아니스트 박필은(인제대 외래교수·독일가곡연구회 부회장)과 김진희(인제대 외래교수·아인클랑 피아노 앙상블 대표)의 듀오 무대. 피아노 듀오 음악을 대표하는 작곡가 슈베르트(알레그로 가단조 작품번호 144 ‘인생의 폭풍’)와 라흐마니노프(네 손을 위한 6개의 소품 중 뱃노래·스케르초·왈츠), 네 손을 위한 작품으로 편곡한 리스트(헝가리 랩소디 2번)와 생상스(죽음의 무도)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8월 31일(목) 오후 7시 30분 부산 남구 유엔평화로76번길 26 가람아트홀. 전석 초대.


홍영호 트리오 정규 2집 발매 기념 부산 소공연장 투어 콘서트 ‘아이 니드 카페인(I need caffeine)’ [나눌락 스튜디오]

홍영호 트리오 정규 2집 발매 기념 부산 소공연장 투어 콘서트 ‘I need caffeine’ 포스터. 홍영호 트리오 제공 홍영호 트리오 정규 2집 발매 기념 부산 소공연장 투어 콘서트 ‘I need caffeine’ 포스터. 홍영호 트리오 제공

홍영호 트리오 정규 2집 발매 기념 부산 소공연장 투어 콘서트 ‘I need caffeine’ 포스터. 홍영호 트리오 제공

9월 초 2집 정규 앨범 발매를 앞둔 ‘홍영호 트리오’와 보컬리스트 다히, 기타리스트 김경모 등 5인조가 마련하는 순회공연. 9월 2일 ‘나눌락’을 시작으로 콘체르트 보눔(9월 6일 오후 7시 30분), 게네랄파우제(9월 22일 오후 8시), 오션컬처팩토리(9월 23일 오후 2시), 무사이(9월 23일 오후 5시)를 돌며 연주한다. 프로그램은 타이틀 곡인 ‘아이 러브 카페인’을 비롯 ‘자기소개서’ ‘오후 2시’ ‘늦잠’ ‘오늘은 왠지’ ‘우린 잠시 힘들었던 것뿐이야’ 자작곡 외에 ‘주 템므’ ‘그대 내게 다시’ ‘여우야’ 등 기성곡도 선보인다. ▶9월 1일(금) 오후 2시 부산 해운대구 재송동 나눌락 스튜디오(재송1로 11, 2층). 입장료 2만 원.


제513회 스페이스 움 음악회:앵구송(Engu Song) Trio [스페이스 움]

제513회 스페이스 움 앵구송(Engu Song) Trio 공연 포스터. 스페이스 움 제공 제513회 스페이스 움 앵구송(Engu Song) Trio 공연 포스터. 스페이스 움 제공

재즈 보컬이자 작곡자로 유럽에서 활동하는 앵구송과 쿠바 뮤지션 얼라인 사만다(드럼), 그리고 기타리스트 김선태가 어우러진 엥구송 트리오의 공연. 한국 전통음악(국악)과 쿠바 전통음악 리듬과 재즈를 결합해 세련된 장르를 만들어 낸다. 이번 스페이스 움 공연에서는 국악의 자진모리 장단과 오묘하게 닮은 ‘아프로쿠반’ 리듬을 흥미롭게 응용한 ‘홀란드 아리랑’과 우리나라 ‘선녀와 나무꾼’ 이야기를 굿거리와 세마치 장단으로 표현한 ‘아다 이 레냐도르(Hada y lenador·선녀와 나무꾼)’를 스페인어 가사로 선보인다. 이 밖에 엔젤 아이즈, 미씽 유, 베사메무쵸, 나의 느낌, 20년, ▶9월 1일(금) 오후 7시 30분 부산 동래구 명륜동 424번지 스페이스 움. 입장료 2만 원.


재즈 아바 [게네랄파우제]

재즈 아바 공연 포스터. 게네랄파우제 제공 재즈 아바 공연 포스터. 게네랄파우제 제공

재즈와 팝으로, 활기차고 청량한 재즈를 선보이는 강혜인 퀄텟에서 준비한 무대. 이번에는 ‘댄싱 퀸’ ‘슈퍼 트루퍼’ ‘김미 김미 김미’ 등 아바의 명곡을 그들의 색감으로 선보인다. ▶9월 1일(금) 오후 8시 부산 중구 신창동 게네랄파우제. 2만 원.


2023 부산인터내셔널뮤직페스타 [부산시민회관 대극장]

2023 부산인터내셔널뮤직페스타 포스터. 부산시민회관 제공 2023 부산인터내셔널뮤직페스타 포스터. 부산시민회관 제공
가수 이은미. 부산시민회관 제공 가수 이은미. 부산시민회관 제공

(재)부산문화회관이 주최하는 올해로 2회를 맞는 부산인터내셔널뮤직페스타. 록, 재즈, 팝 등 다양한 음악을 선보였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여성 재즈 보컬리스트들의 각양각색의 매력을 선보인다. 첫날 9월 1일에는 ‘녹턴’ ‘애인 있어요’의 주인공 이은미와 재즈 피아니스트 민경인 팀(피아노 민경인, 기타 찰리정, 드럼 한웅원, 베이스 최진배)이 호흡을 맞추는 것 외에 최은아 퀄텟(피아노 장세연, 드럼 곽영일, 베이스 신세영), 위나&조윤성 트리오(피아노 조윤성, 드럼 신동진, 베이스 황호규)가 출연한다. 2일에는 재즈 보컬리스트 말로(피아노 이명건, 기타 황이현, 드럼 이도헌, 베이스 정영준), 일본 재즈 듀오 ‘프라이드 프라이드(Fried Pride)’의 보컬 시호(드럼 시게키, 피아노 민주신, 베이스 김대경), 재즈 싱어송라이터 이효정 밴드(피아노 김대규, 기타 피오트르 폴락, 베이스 박주민)가 무대에 선다. ▶9월 1일(금) 오후 7시, 2일(토) 오후 3시 부산 동구 자성로133번길 16 부산시민회관 대극장. R석 8만 원, S석 5만 원, A석 3만 원.


해운대·동래·영도문화예술회관 공동 창작 프로그램:어린이 뮤지컬 ‘초록별 튼튼 모험대’ 공연 [동래문화회관 대극장]

해운대·동래·영도문화예술회관 공동 창작 프로그램:어린이 뮤지컬 ‘초록별 튼튼 모험대’ 공연 포스터. 동래문화회관 제공 해운대·동래·영도문화예술회관 공동 창작 프로그램:어린이 뮤지컬 ‘초록별 튼튼 모험대’ 공연 포스터. 동래문화회관 제공

부산의 각 권역을 대표하는 해운대문화회관, 동래문화회관, 영도문화예술회관이 지난해에 이어 다시 힘을 합쳐 어린이 창작 뮤지컬 ‘초록별 튼튼 모험대’ 초청 공연을 마련했다. 지난 25일 해운대문화회관 공연에 이어 9월 1~2일 동래문화회관, 9월 8~9일 영도문화예술회관을 찾을 예정이다. ‘초록별 튼튼 모험대’는 우주 바이러스가 지구를 침공하고 사람들은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말지만 야채 반찬을 즐겨 먹는 건강한 식습관을 통해 면역력이 강해진 주인공에게는 바이러스 공격이 통하지 않고 깨끗한 자연환경에서는 바이러스가 힘을 쓰지 못한다는 설정으로 현재 인류와 지구가 처한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해법을 제시한다. 이 사업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에서 실시하는 ‘2023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 공연 콘텐츠 공동 제작·배급 프로그램으로 국비를 지원받아 진행한다. 공연 제작은 부산의 영아츠컴퍼니(대표 김태영)와 아트레볼루션(대표 박정우)가 맡았다. ▶9월 1일(금) 오후 7시 30분, 2일(토) 오후 4시 부산 동래구 문화로 80 동래문화회관 대극장. 관람료 2만 원.


2023 민주공원 기획 공연 ‘춤, 관객과 함께하다’ [민주공원 큰방]

2023 민주공원 기획 공연 ‘춤, 관객과 함께하다’ 포스터. 민주공원 제공 2023 민주공원 기획 공연 ‘춤, 관객과 함께하다’ 포스터. 민주공원 제공

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가 주최하고 민주공원과 문화예술 ‘올-타’가 주관해 선보이는 체험형 공연. 올해 처음으로 기획한 이 공연은 전통춤을 소재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전남 완도 금당도 출신의 서한우 명인이 무대화한 ‘버꾸춤’, 황해도 봉산군의 전통춤인 봉산탈춤, 흰 꽃을 머리에 이고 생명의 소중함을 표현하는 ‘부포춤’, 이름 그대로 부채를 사용하는 ‘부채춤’(창작) 등을 선보인다. 공연 제목처럼 춤 사이사이 관객은 무대에 올라 춤을 배우고 춤꾼들과 함께 춤을 춰 보는 체험을 할 수 있다. ▶9월 2일(토) 오후 2시 부산 중구 영주동 민주공원 내 민주항쟁기념관 큰방. 무료. 단, 사전에 신청해야 한다.


부산시민회관 개관 50주년 기념, 2023 (재)부산문화회관 기획 공연 ‘2023 시민뜨락축제’ [광복로 ABC마트 앞 광장]

부산시민회관 개관 50주년 기념, 2023 (재)부산문화회관 기획 공연 ‘2023 시민뜨락축제’ 포스터. 부산시민회관 제공 부산시민회관 개관 50주년 기념, 2023 (재)부산문화회관 기획 공연 ‘2023 시민뜨락축제’ 포스터. 부산시민회관 제공

(재)부산문화회관(대표이사 이정필)이 지난 26일 오프닝 공연에 이어 두 번째 순서로 마련하는 ‘2023 시민뜨락축제’ 무대. 9월 2일 공연은 따스한 목소리와 감성을 노래하는 기브(9ive), 2023년 부산버스킹페스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현미밴드’와 우수상을 받은 ‘3인용스윙텟’이 출연한다. 현미밴드는 연극의 다양한 요소와 음악이 가지는 에너지를 극대화해 그들만의 장르를 만들어 가는 공연 단체. 3인용스윙텟은 7인조 밴드로 부산에서는 좀처럼 접하기 힘든 집시스윙재즈 음악을 전문적으로 연주하는 단체다. 2023 시민뜨락축제는 9월 9일 해운대 이벤트 광장에서 한 차례 더 공연을 남겨 놓고 있다. ▶9월 2일(토) 오후 5시 부산 중구 광복로 ABC마트 앞 광장. 무료.


부산뮤지카오스 하우스 콘서트 ‘가을을 기다리는 당신과 함께’ [부산 뮤지카오스]

부산뮤지카오스 하우스 콘서트 ‘가을을 기다리는 당신과 함께’ 포스터. 국제음악예술협회 부산총괄지부 제공 부산뮤지카오스 하우스 콘서트 ‘가을을 기다리는 당신과 함께’ 포스터. 국제음악예술협회 부산총괄지부 제공

클래식 기타 김경태, 첼로 우리라로 이뤄진 듀오 ‘뉘아쥬(Nuage)’의 하우스 콘서트. 프로그램은 생상스 동물의 사육제 ‘백조’, 슈베르트 아르페지오네 소나타, 피아졸라 ‘안녕’ ‘아베마리아’ ‘자유를 향한 탱고’, 타레가 ‘알함브라궁전의 추억’ 등을 들려준다. 공연 주최 국제음악예술협회 부산총괄지부. 찬조 출연 김정훈(피아노). ▶9월 2일(토) 오후 7시 30분 부산기장군 정관3로 51동 단지 내(부산뮤지카오스). 입장료 2만 원.


동래문화회관 기획 공연 ‘탱고 에볼루션’ [동래문화회관 대극장]

동래문화회관 기획 공연 ‘탱고 에볼루션’ 포스터. 동래문화회관 기획 공연 ‘탱고 에볼루션’ 포스터.

동래문화회관이 문화가 있는 날 기획 공연으로 마련한 ‘친친탱고’의 무대. 2020년 창단한 친친탱고는 부산의 대표적인 탱고 앙상블이다. 작곡가 겸 반도네오니스트인 김종완을 리더로, 피아노 이안나, 바이올린 강소연에 이어 퍼커션 이영훈이 가세했다. 이번 공연은 베이스 박재훈이 객원으로 참여하는 것 외에 탱고 댄서를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연주곡은 친친탱고 1집 EP앨범 <Impresiones>에 수록된 자작곡 외에 ‘잘 가요 아버지’ ‘라 쿰파르시타’ 등을 들려준다. ▶9월 3일(일) 오후 5시 부산 동래구 문화로 80 동래문화회관 대극장. 관람료 2만 원.


김은영 선임기자 key66@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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