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결빙에 울산 신두왕사거리서 11중 추돌사고…2명 경상

권승혁 기자 gsh0905@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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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죽교차로에서 3중 추돌사고도 발생

울산 신두왕사거리에서 도로 결빙으로 인해 11중 추돌사고가 발생하면서 사고 차량들이 뒤엉켜 있다. 울산경찰청 제공 울산 신두왕사거리에서 도로 결빙으로 인해 11중 추돌사고가 발생하면서 사고 차량들이 뒤엉켜 있다. 울산경찰청 제공

18일 오전 5시 25분 울산 남구 신두왕사거리 고가도로 위에서 11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30대 A 씨 등 2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다.

당시 이 도로 율리에서 청량 방면으로 달리던 덤프트럭이 도로 결빙으로 서행하던 승용차를 들이받으면서 사고가 시작됐다.

이후 뒤따르던 승용차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등 3대가 잇따라 앞 차를 충격해 5중 추돌 사고가 났다.

또 이 사고를 보고 전방에서 정차하던 승용차를 SUV가 들이받는 등 6대가 추가로 사고를 내면서 총 11중 사고로 이어진 것이다.

이날 오전 5시 30분에는 울산 울주군 문죽교차로 전방에서 2차로를 달리던 SUV가 소형차를 추돌, 이후 소형차가 1차로에서 주행하던 화물차를 충격해 3중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은 이날 사고 모두 차량이 빙판길에서 미끄러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권승혁 기자 gsh0905@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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