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반여1동 우회도로 첫 삽…2026년 완공

안준영 기자 jyou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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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텀2지구 진입도로 역할 기대

남색 부분이 반여1동 우회도로 548m 구간. 부산도시공사 제공 남색 부분이 반여1동 우회도로 548m 구간. 부산도시공사 제공

센텀2지구 진입도로 역할을 할 부산 해운대구 반여1동 우회도로 개설 공사가 첫 삽을 떴다.

부산도시공사는 해운대구청과 함께 지난 21일 반여1동 우회도로 개설공사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부산도시공사는 173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26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 사업 시행자인 부산도시공사가 사업비를 부담하고, 해운대구청은 보상과 공사 등 도로 개설 업무 전반을 맡는다.

길이 548m 폭 20m인 반여1동 우회도로는 롯데택배부터 신동아아파트를 잇는다. 이 도로는 센텀2지구 2단계 구간과 연결된다. 본래 2단계 공사가 추진될 때 개설될 예정이었으나 부산도시공사와 해운대구청이 협의해 조기개설을 결정했다.

우회도로 개설은 반여동 주민들의 숙원 사업 중 하나다. 1972년 도시계획시설로 지정됐지만 예산 확보가 안 돼 지금까지 미개통 도로로 남아있었다.

한편 이날 착공식에는 김미애 의원, 김성수 해운대구청장, 김용학 부산도시공사 사장을 비롯해 지역 주민 80여 명이 참석했다.

부산도시공사 김용학 사장은 “지역주민들이 쾌적한 교통환경과 편의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준영 기자 jyou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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