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전시를 한 눈에’…부산 마이스 플랫폼 ‘글로컬플러스’ 성과 두각

서유리 기자 yool@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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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박람회 소식 제공·참가 신청까지
투어·이벤트 등 지역 관광과도 연계
지더블유퍼시픽, 우수성과 기업 선정

부산의 마이스 플랫폼 ‘글로컬플러스’가 지난달 ‘2923 스마트 MICE 활성화 사업 성과공유회’에서 초기 지원 우수성과 기업에 선정됐다. 지더블유퍼시픽 제공 부산의 마이스 플랫폼 ‘글로컬플러스’가 지난달 ‘2923 스마트 MICE 활성화 사업 성과공유회’에서 초기 지원 우수성과 기업에 선정됐다. 지더블유퍼시픽 제공

부산의 마이스(MICE) 기업이 업계의 디지털 전환을 끌어내며 전국적으로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마이스 플랫폼 ‘글로컬플러스’를 개발해 운영 중인 지더블유퍼시픽(주)은 지난달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개최한 ‘2023 스마트 MICE 활성화 사업 성과공유회’에서 지원 단계별 우수성과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글로컬플러스는 초기 지원 단계의 우수성과 기업으로 선정돼 수상했으며, 이날 업계 관계자들이 모인 자리에서 우수성과 사례 발표도 맡았다.

글로컬플러스는 전시행사, 박람회, 콘퍼런스, 지역축제 등의 소식을 사용자에게 전달해 현장 방문까지 유도하는 연결 플랫폼이다.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사이트를 통해 전 세계의 전시·이벤트 소식도 공유한다. 사이트를 통해 국내 사용자들이 해외 전시 정보를 획득하고 손쉽게 참가 신청까지 할 수 있으며, 해외 사용자들이 국내 전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양방향 소통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용자들은 컨벤션센터별로 행사 일정과 행사 카테고리를 한눈에 찾아볼 수 있으며, 행사 주최자는 손쉽게 행사 정보와 콘텐츠를 업로드해 적극적으로 홍보할 수 있다. 최근에는 투어·이벤트 서비스도 개설해 관광과 전시를 연계해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글로컬플러스는 다년간 해외판로 개척 관련 비즈니스를 진행하며 구축한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빅데이터화했다. 글로컬플러스 빅데이터가 보유한 기업 수는 총 6만 8800여 개 사에 이른다. 글로컬플러스는 앞으로도 AI 기술을 접목해 사용자 맞춤형 비즈니스 매칭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더욱 고도화된 기술 설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글로컬플러스 개발사 지더블유퍼시픽 제태호 대표는 “글로컬플러스는 글로벌 허브도시를 위한 부산 MICE 기업의 첫걸음”이라면서 “업계와 유관 산업 관계자들에게 보다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마이스와 관광 개념을 접목해 최적의 설루션을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글로컬플러스 사이트 화면. 지더블유퍼시픽 제공 글로컬플러스 사이트 화면. 지더블유퍼시픽 제공


서유리 기자 yool@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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