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소식] 석유공사, ‘직무체험형 인턴십’ 통한 지역인재 양성外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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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공사 2024년 동계 직무체험형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한 인턴들이 직무교육을 받고 있다. 석유공사 제공 ‘석유공사 2024년 동계 직무체험형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한 인턴들이 직무교육을 받고 있다. 석유공사 제공

◆석유공사, ‘직무체험형 인턴십’ 통한 지역인재 양성

한국석유공사(사장 김동섭)는 지난 22일부터 울산 소재 대학교 및 특성화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1~5주간의 ‘2024년 동계 직무체험형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석유공사의 직무체험형 인턴십 프로그램은 산학 인턴십 프로그램 및 고교 지역 인재 육성·지원을 위한 오픈스쿨과 연계한 취업지원 교육과정으로 2018년부터 운영돼 왔다.


석유공사 2024년 동계 직무체험형 인턴들이 석유공사 홍보관을 관람하고 있다. 석유공사 제공 석유공사 2024년 동계 직무체험형 인턴들이 석유공사 홍보관을 관람하고 있다. 석유공사 제공

이번 동계 직무체험형 인턴십 프로그램에는 울산대 및 울산과학기술원(UNIST) 대학생 15명과 울산지역 특성화고 학생 15명을 대상으로 취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직무 및 취업역량 증진 교육이 진행됐으며, 이외에도 석유비축기지 견학을 통해 현장 견문을 넓힐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됐다.

대학생 인턴의 경우 전공 등을 고려해 현업 부서에 배치된 후 멘토링을 통해 직무 지식을 쌓아 가면서 업무를 실습하게 되며, 단기간에 실무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과제를 부여받아 수행할 예정이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울산지역 내 학생들이 인턴십을 통해 진로 결정과 취업에 실질적으로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교육기관과 함께 우수한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인턴십 프로그램을 더욱 활성화해 가겠다”고 밝혔다.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26일 서울 명동 일대에서 ‘겨울철 에너지 절약 거리 캠페인’을 진행했다. 가스공사 제공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26일 서울 명동 일대에서 ‘겨울철 에너지 절약 거리 캠페인’을 진행했다. 가스공사 제공

◆가스공사, 겨울철 에너지 절약 거리 캠페인 시행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지난 26일 서울 명동 일대에서 ‘겨울철 에너지 절약 거리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가스공사 직원들은 시민들에게 방한 물품을 배부하며, 겨울철 도시가스 절약 캐시백 제도 및 에너지 절약 실천 요령을 안내했다. 가스공사는 지난해부터 전국 주요 도시에서 동절기 에너지 절약 실천을 독려하는 거리 캠페인을 이어 나가고 있다.

도시가스 절약 캐시백은 ‘주택난방용 및 중앙난방용’ 도시가스를 사용하는 국민을 대상으로 동절기 가스 사용량을 전년보다 3% 이상 절약하면 절감량에 따라 현금으로 돌려주는 제도다. 신청 기간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로, 참여를 희망하는 도시가스 사용자는 도시가스 캐시백 홈페이지(k-gascashback.or.kr)를 통해 자세한 사항을 확인하고 신청할 수 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일상 속 작은 실천이 모여 큰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에너지 절약 운동에 전 국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봉화 양수발전 추진사무소 현판 제막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한국종합기술 안병선 부사장, 한국중부발전 안성규 전원개발처장, 한국중부발전 김호빈 사장, 박현국 봉화군수, 봉화군의회 박동교 부의장, 봉화 양수발전소 유치 범군민 추진위원회 김희문 공동위원장. 중부발전 제공 봉화 양수발전 추진사무소 현판 제막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한국종합기술 안병선 부사장, 한국중부발전 안성규 전원개발처장, 한국중부발전 김호빈 사장, 박현국 봉화군수, 봉화군의회 박동교 부의장, 봉화 양수발전소 유치 범군민 추진위원회 김희문 공동위원장. 중부발전 제공

◆중부발전, 봉화 양수발전 추진사무소 개소

한국중부발전은 29일 경북 봉화군에 봉화양수 건설사업을 위한 ‘봉화양수발전 추진사무소 개소식’을 열었다.

중부발전은 지난해 12월 28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사업자로 선정 발표한 경북 봉화군 소천면 일원에 500MW(250MW×2기) 규모의 봉화양수 건설사업을 추진할 계획으로, 2025년 정부 예비타당성 통과를 목표로 건설 사업 준비를 시작한다. 약 1조 50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자되어 건설될 봉화양수발전소의 준공 시기는 올해 7월에 발표될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라 2035~2038년 사이가 될 예정이다. 발전소 준공 후 재생에너지 변동성 대응을 통한 국내 전력계통 안정화와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중요한 친환경 에너지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개소식 행사에는 김호빈 중부발전 사장, 박현국 봉화군수, 김희문 공동유치위원장, 봉화군의회 의원, 두음리 양수발전추진위원 및 봉화군민 등 약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 제막식이 진행됐다.

봉화양수발전 추진사무소는 지자체 및 지역주민과 소통하는 창구로 지역 사회와의 유대 강화, 사업홍보 등 봉화양수 건설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업무를 추진해 나가는 전초기지로 활용될 계획이다.

김호빈 사장은 “추진사무소 개소를 시작으로 봉화 양수발전 건설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여 국가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고 지역주민의 일자리 창출과 복지증진, 지역경제 활성화 등 지역과 상생‧협력하는 친환경 발전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전력 경산ESS 전경. 한전 제공 한국전력 경산ESS 전경. 한전 제공

◆산업부, ESS·분산에너지 기업에 올해 100억원 지원

정부가 통합발전소,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요관리(DR) 등의 분산에너지 분야 신사업을 추진하는 기업에 국비·지방비·민간 부담금 매칭 방식을 결합해 올해 100억 원을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분산에너지 분야의 사업 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2024년도 미래지역에너지생태계활성화 사업'을 오는 30일부터 착수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오는 6월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이 시행되면서 지역 중심의 분산에너지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사업 규모는 100억 원이다. 지방자치단체별로 지역 특성을 반영해 분산에너지 분야의 신사업을 추진하는 중소·중견기업 또는 비영리법인 주관의 컨소시엄이 지원 대상이다.

선정된 컨소시엄은 사업 수행에 필요한 자금을 국고보조율 최대 70% 이내에서 1년간 최대 20억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분야는 △분산자원 활용 플랫폼 구축 △ESS 등 유연성 자원 확대 △분산에너지 보급 △분산에너지 특화 지역 직거래 활성화 관련 사업 등이다.

이번 사업은 오는 30일부터 오는 3월 20일까지 접수할 예정이다. 사업 공고와 관련한 상세한 내용은 산업부 홈페이지(www.motie.go.kr)와 한국에너지공단(www.energy.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산업부는 다음 달 1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사업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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