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립 10주년 코인원, 누적 거래액 450조 원 돌파
“올해 목표 투자자 보호·규제 준수”
가상자산거래소 코인원이 공개한 설립 10주년 기념 그래픽. 코인원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코인원이 설립 10주년을 기념해 그간 성장과 변화를 살펴볼 수 있는 ‘코인원 10년의 기록’ 그래픽을 공개했다.
지난 2014년 2월 20일 출범한 코인원은 올해로 설립 10주년이다. 이달 20일 기준 코인원 누적 거래액은 452조 원, 누적 회원 수는 293만 명이다. 전체 임직원 수는 213명으로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중 세 번째 규모다.
코인원에 따르면 창립 1주년인 2015년과 비교해보면 누적 거래액은 64만 5000배 증가했다. 회원 수와 전체 임직원 수는 각각 944배, 25배 늘었다.
코인원은 향후 10년에 대한 키워드도 제시했다. 이는 ‘투자자 보호’와 ‘블록체인 혁신’이다. 투자자 보호 관점에서 설립 이후 10년간 보안 무사고라는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자평이다.
지난해에는 ‘제22회 정보보호 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2017년의 경우 ‘개인정보보호 배상책임보험’에 가입 후 매년 갱신하고 있다.
차명훈 코인원 대표는 “10년 전 불모지로 여겨졌던 국내 환경에서 제도권 산업으로 자리 잡기까지 가상자산 성장을 함께했다는데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특히 올해는 가상자산법 시행 원년이자 코인원의 새로운 10년을 시작하는 시기인 만큼 투자자 보호와 규제 준수에 방점을 두고 건전한 가상자산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 leejnghun@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