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 구포동 미진축산 구남점, 나눔리더와 착한가게 동시 가입

강성할 기자 sh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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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귀순·이상만 부부는 지난 22일 부산 북구 구포동 미진축산 구남점에서 나눔리더와 착한가게를 동시 가입하며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부산사랑의열매·회장 최금식)에 기부를 약정했다.

가입식에는 미진축산 구남점 김귀순·이상만 공동대표와 장남 이승준 씨, 차녀 이채림 씨가 참석했고, 부산사랑의열매 전성경 모금사업 팀장이 참석했다.

김귀순·이상만 부부는 가게를 운영하며 늘 고민하고 있던 나눔에 대한 생각을 직접 실천하기로 결심하고 1년에 100만 원 이상 기부하는 나눔리더에 각각 288호, 289호로 가입했다. 또 가게를 찾아주는 손님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부부가 함께 운영하는 미진축산 구남점 이름으로 부산 946호 착한가게에도 가입했다.

김귀순 기부자는 “가게를 운영하며 늘 고민만 했던 나눔을 이렇게 실천하니 큰 목표를 달성한 것 같아 뿌듯하고, 이 행복함을 남편과 같이 느낄 수 있어 기쁘다.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들과 같이하며 ‘나’를 넘어 ‘함께’를 생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전성경 팀장은 “가족이 함께하여 이 자리가 더욱 특별해졌다. 안정적인 나눔 문화 형성에 가장 중요한 것은 정기 기부자들의 꾸준한 나눔이라고 생각한다.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나눔에 동참하는 착한가게, 나눔리더가 더욱 확산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부산사랑의열매는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나눔리더, 착한가게를 비롯한 다양한 기부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나눔리더는 1년 내 100만 원 이상을 기부하는 나눔문화를 선도하는 개인기부자를 뜻하고, 착한가게는 매출액의 일부(월 3만 원 이상)를 기부하는 가게를 뜻한다. 착한가게에 가입하면 착한가게 현판을 나눔리더에 가입하면 나눔리더 인증패를 제공하며, 기부금에 대한 세제혜택이 주어진다.


강성할 기자 sh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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