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용담댐 탄소제로 마을 스마트팜에서 딸기 수확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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댐 상류에 만든 탄소제로 마을
친환경작물 재배 스마트팜 조성
연내 스마트팜 운영권 마을회에

전북 진안군 안천면 용담댐 탄소제로 생태마을 스마트팜에서 3월 26일, 오은정 한국수자원공사 환경에너지본부장(왼쪽 가운데)과 마을 관계자 등 주요 참석자들이 스마트팜 첫 재배작물인 딸기를 수확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 제공 전북 진안군 안천면 용담댐 탄소제로 생태마을 스마트팜에서 3월 26일, 오은정 한국수자원공사 환경에너지본부장(왼쪽 가운데)과 마을 관계자 등 주요 참석자들이 스마트팜 첫 재배작물인 딸기를 수확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 제공

한국수자원공사가 탄소제로 생태마을을 만들어 이곳의 스마트팜에서 재배된 딸기를 주민들과 나눴다.

한국수자원공사는 26일 지속 가능한 댐 물 환경 공간을 만들기 위해 전북 진안군 안천면에 있는 용담댐 탄소제로 생태마을 스마트팜에서 딸기를 재배해 나눔 행사를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스마트팜 첫 수확물로 선정된 딸기를 마을회 주민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용담댐 탄소제로 생태마을 조성사업은 2022년부터 한국수자원공사가 금강유역환경청, 진안군청 등과 협력해 조성한 마을 공동체 운영 사업으로, 국내 최초로 댐 상류부에 추진된 주민참여형 탄소제로 마을 조성사업이다.

빗물 재이용과 마을 공동 태양광 등을 활용해 댐 상류 지역 물 환경을 개선하고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추진됐다.

스마트팜은 이 사업의 하나로 농가 소득을 올리기 위해 설치된 친환경 작물 재배 시설이다. 실시간 자동 센서 제어로 배양액 혼합과 물·난방 등을 공급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작물의 생육 환경을 최적화하는 탄소중립 기술이 적용됐다.

특히, 작물 재배 중 퇴비와 같은 오염물질을 최소화해 댐 상류를 포함한 유역의 수질오염 저감에도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올해 안에 스마트팜에서 연구 중인 수질오염 저감 및 탄소중립 효과 등 과제를 마무리하고 스마트팜 운영권을 마을회에 양도할 계획이다.

오은정 한국수자원공사 환경에너지본부장은 “용담댐 탄소제로 생태마을의 스마트팜이 지역 상생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사례를 바탕으로 수질오염 저감을 위한 지속적인 댐 물 환경 공간 개선에 나서겠다”라고 밝혔다.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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