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 "더민주 양문석 자녀 11억 편법 대출 의혹…현장검사 착수"

김진호 기자 rplkim@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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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양문석 경기 안산갑 후보가 지난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22대 총선 후보자 대회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양문석 경기 안산갑 후보가 지난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22대 총선 후보자 대회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새마을금고는 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산갑 양문석 후보의 자녀 대출 의혹과 관련해 현장검사에 착수하기로 했다.

새마을금고는 이날 양 후보가 고가 주택을 구입하기 위해 대구 수성새마을금고에서 대학생 딸 명의로 11억 원을 대출 받았다는 보도와 관련해 "확인 중에 있다"며 "4월 1일부터 현장검사에 착수할 것"이라고 29일 밝혔다.

새마을금고는 양 후보가 대출을 받는 과정에서 소득이 없는 대학생 딸 명의로 어떻게 대출이 가능했는지 여부와 허위서류를 제출해 사업자대출을 실행했는지 등을 살펴볼 것으로 보인다. 허위서류 제출로 딸 명의의 사업자대출을 받았다면 이는 사기죄에 해당한다.

새마을금고는 “검사 결과 위법 부당한 사항이 발견될 경우, 관련 규정에 따라 대출금의 회수 등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김진호 기자 rplkim@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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