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 "더민주 양문석 자녀 11억 편법 대출 의혹…현장검사 착수"
새마을금고는 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산갑 양문석 후보의 자녀 대출 의혹과 관련해 현장검사에 착수하기로 했다.
새마을금고는 이날 양 후보가 고가 주택을 구입하기 위해 대구 수성새마을금고에서 대학생 딸 명의로 11억 원을 대출 받았다는 보도와 관련해 "확인 중에 있다"며 "4월 1일부터 현장검사에 착수할 것"이라고 29일 밝혔다.
새마을금고는 양 후보가 대출을 받는 과정에서 소득이 없는 대학생 딸 명의로 어떻게 대출이 가능했는지 여부와 허위서류를 제출해 사업자대출을 실행했는지 등을 살펴볼 것으로 보인다. 허위서류 제출로 딸 명의의 사업자대출을 받았다면 이는 사기죄에 해당한다.
새마을금고는 “검사 결과 위법 부당한 사항이 발견될 경우, 관련 규정에 따라 대출금의 회수 등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김진호 기자 rplkim@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