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이차전지 특성화대학에 745억 쏟는다…교육부 첨단산업 특성화대학 계획 발표

김한수 기자 han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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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첨단산업 지원사업 계획 발표
반도체 655억 원, 이차전지 90억 원 지원

교육부는 29일 2024년 첨단산업 특성화대학 지원 계획을 확정해 발표했다. 교육부는 반도체 특성화대학에 655억 원, 이차전지 특성화대학에 총 90억 원을 지원한다. 부산일보DB 교육부는 29일 2024년 첨단산업 특성화대학 지원 계획을 확정해 발표했다. 교육부는 반도체 특성화대학에 655억 원, 이차전지 특성화대학에 총 90억 원을 지원한다. 부산일보DB

차세대 국내 주력 사업인 반도체와 이차전지 분야 인재 육성을 위한 2024년 첨단산업 특성화대학 지원 사업 계획이 확정됐다.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29일 2024년 첨단산업 특성화대학 계획을 확정하고 공모에 나섰다. 첨단산업 특성화대학 사업은 첨단산업 인재양성의 핵심 기반인 대학의 학사급 인재 양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반도체 특성화대학 지원 사업과 이차전지 특성화대학 지원 사업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양 기관은 4년간 집중적인 재정 지원을 통해 지원 대학에 인재양성 체계를 구축하고, 교육과정·교원·실습장비 등 교육 여건을 개선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교육부는 올해 총 13개 대학을 선정한다. 반도체 특성화대학에는 △수도권 7개교 △비수도권 3개교 총 10개교를 선정해 655억 원을 지원한다. 이차전지 특성화대학은 3개교에 총 90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부산에서는 부산대가 2023년 반도체 특성화대학에 선정돼 차량 반도체(파워반도체) 연구를 맡았다.

각 대학은 대학별 강점과 특성에 기반한 특성화 분야를 정해 △연간 50명 이상 인재 양성 목표 △특성화 교육과정·교육역량 확충 계획 등을 교육부에 제출해야 한다.

교육부 심민철 인재정책기획관은 “첨단산업 인재양성의 역량과 의지를 갖춘 대학들이 사업에 적극 참여하여, 우리나라 반도체와 이차전지 분야의 핵심인재 양성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김한수 기자 han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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