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구청 신청사 건립 본격화… 26일 착공식

변은샘 기자 iamsam@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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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년 5월 완공 목표


해운대구청 신청사 조감도. 해운대구청 제공 해운대구청 신청사 조감도. 해운대구청 제공

부산 해운대구청 재송동 신청사 건립 착공 일자가 이달 말로 확정됐다. 이달 말 공사를 시작해 2027년까지 신청사를 완공한다는 목표다.

해운대구청은 이달 26일 신청사 건립 공사 착공식을 연다고 1일 밝혔다.

해운대구는 재송동 해운대구 문화복합센터 앞 부지에 연면적 2만 9354㎡, 지하 2층, 지상 8층 규모 신청사 건립을 추진 중이다. 사업비 1741억 원이 투입된다.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37개월로, 2027년 5월까지 공사를 마친다는 계획이다.

해운대구는 2022년 6월 설계 용역에 착수해 설계 경제성 검토, 건설기술 심의, 예비인증 등 행정절차를 거쳐 지난해 8월 중앙투자심사를 최종 통과했다. 조달청 공사계약 의뢰를 통해 지난 3월 시공사를 결정해 첫 삽을 뜨게 됐다.

1981년 문을 연 중동 청사는 공간이 좁고, 2016년 안전진단 B등급을 받을 정도로 낡았다. 협소한 청사 탓에 재송동에 별관인 문화복합센터를 건립해 일부 부서를 분산 배치해놓기도 했다. 신청사가 건립되면 한 공간 안에서 주민들이 통합된 행정 서비스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성수 해운대구청장은 “신청사 건립으로 살기 좋은 도시, 오고 싶은 도시 해운대 조성의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며 “주민들에게는 한 차원 높은 양질의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변은샘 기자 iamsam@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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