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이파크 ‘홈 4연패’, FC안양에 3-4 무릎

이대진 기자 djrhe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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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뒤지다 3-3 동점 균형
후반 추가시간 추가골 허용
종료 직전 페널티킥 실축

부산 아이파크 천지현이 지난 13일 FC안양과 홈 경기에서 3-3으로 균형을 맞추는 동점골을 터뜨리고 있다. 부산 아이파크 제공 부산 아이파크 천지현이 지난 13일 FC안양과 홈 경기에서 3-3으로 균형을 맞추는 동점골을 터뜨리고 있다. 부산 아이파크 제공
부산 아이파크 천지현이 지난 13일 FC안양과 홈 경기에서 3-3으로 균형을 맞추는 동점골을 터뜨린 뒤 동료 선수들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부산 아이파크 제공 부산 아이파크 천지현이 지난 13일 FC안양과 홈 경기에서 3-3으로 균형을 맞추는 동점골을 터뜨린 뒤 동료 선수들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부산 아이파크 제공

K리그2 부산 아이파크가 7골을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FC안양에 무릎을 꿇으며 홈 4연패에 빠졌다.

부산은 지난 13일 오후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2024 K리그2 안양전에서 3-4로 석패했다. 부산은 전반에만 0-3으로 뒤지다 후반 3-3 동점까지 만들었지만 경기 막판 추가골을 허용하며 경기를 내줬다. 부산은 경기 종료 직전 얻은 페널티킥을 라마스가 실축한 게 뼈아팠다.

이날 부산은 경기 초반부터 실점하며 끌려갔다. 전반 11분 마테우스에게 선취골을 내줬고 전반 26분 홍창범, 3분 뒤엔 단레이에게 추가골을 허용하며 전반을 0-3으로 크게 뒤졌다.

추격에 나선 부산은 후반 12분 이동수의 논스톱 발리슛에 이어 후반 33분 안양 박종현의 자책골을 유도했다. 이어 6분 뒤 천지현이 추가골을 터뜨리며 기어이 3-3 균형을 맞췄다. 후반 45분 안양 김정현에게 다시 골을 허용해 패색이 짙던 부산은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을 얻어냈지만, 라마스의 슛이 골키퍼 김다솔에게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날 승리로 4연승을 달린 안양은 5승 1무(승점 16)로 무패 선두를 달렸다. 부산은 7경기 중 원정 3승, 홈 4패를 기록하며 안방 첫 승을 다음 경기로 미뤘다.


이대진 기자 djrhe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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