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소식] 남동발전, 탄소중립 ‘나무심기’ 캠페인外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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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인천시 연수구 송도 3호 완충녹지에서 ‘탄소상쇄를 위한 도시숲 조성 나무심기 캠페인’이 열렸다. 남동발전 제공 지난 20일 인천시 연수구 송도 3호 완충녹지에서 ‘탄소상쇄를 위한 도시숲 조성 나무심기 캠페인’이 열렸다. 남동발전 제공

◆남동발전, 탄소중립 ‘나무심기’ 캠페인

한국남동발전(사장 김회천)은 지난 20일 인천 연수구 송도 3호 완충녹지에서 정일영 국회의원, 이재호 연수구청장, 연수구 시의원 및 구의원, 지역 초중등학생들 및 시민을 비롯 남동발전 임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탄소상쇄 도시숲 조성 나무심기 캠페인’을 시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0일 인천시 연수구 송도 3호 완충녹지에서 ‘탄소상쇄를 위한 도시숲 조성 나무심기 캠페인’이 열렸다. 남동발전 제공 지난 20일 인천시 연수구 송도 3호 완충녹지에서 ‘탄소상쇄를 위한 도시숲 조성 나무심기 캠페인’이 열렸다. 남동발전 제공

탄소상쇄 도시 숲 조성 캠페인은 남동발전, 인천시, 온해피가 협업해 추진하는 탄소중립사업이다. 도심 속 녹지공간 조성을 통해 도시 생태계를 복원하고, 미래세대에겐 친환경 유산을, 지역주민들에게는 건강한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한편 도시숲의 온실가스 흡수기능을 증진함으로써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왕벚나무, 홍도화 등 약 200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특히 초·중등학생들은 ‘탄소중립 나무 박사’로서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표찰을 직접 심은 나무에 걸어서 1년간 나무를 돌볼 예정이다. 이를 통해 남동발전은 학생들이 자연의 소중함을 깨닫고 친환경 가치를 창출하는 인재로 성장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경일 남동발전 녹색성장처장은 “탄소상쇄 도시숲 조성 캠페인은 탄소중립 이행과 지역 환경개선을 위해 추진된 사업”이라면서 “앞으로도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탄소중립 생활실천 캠페인 등을 지속개발하여 국가 탄소중립 이행 등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8일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열린 '조선 산업분야 온실가스 감축 공동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식'에서 (왼쪽부터) 강석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김성준 HD한국조선해양 대표,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이 함께 협약서를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동서발전 제공 지난 18일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열린 '조선 산업분야 온실가스 감축 공동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식'에서 (왼쪽부터) 강석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김성준 HD한국조선해양 대표,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이 함께 협약서를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동서발전 제공

◆동서발전, HD조선해양·중진공과 ‘조선산업 온실가스 감축’ 맞손

한국동서발전은 HD한국조선해양(대표이사 김성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강석진)과 ‘조선산업 분야 온실가스 감축 공동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18일 HD현대 글로벌R&D센터(경기 성남시 분당구 소재)에서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동서발전과 HD한국조선해양은 협력 중소기업의 설비교체와 운영을 공동으로 지원하고 감축된 온실가스 배출권을 확보해 ESG(환경·사회·투명) 경영을 실천한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조선 산업분야 ‘중소기업 탄소중립 전환지원 사업’ 최종 선정기업을 대상으로 고효율 설비 도입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향후 협력사 지원 범위를 확대해 조선 산업 전반의 탄소 배출 저감을 도울 예정이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조선분야 중소기업의 에너지 효율화와 온실가스 저감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친환경 에너지 전환 선도기업으로서 고객맞춤형 에너지 효율화, 국내·외 온실가스 감축 등을 통해 국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 한국석유공학회 춘계학술대회’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석유공사 제공 ‘2024 한국석유공학회 춘계학술대회’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석유공사 제공

◆석유공사, 춘계학술대회서 석유개발 신기술 등 발표

한국석유공사는 지난 18~19일 이틀간 개최된 ‘2024년 한국석유공학회 춘계학술대회’에 참가해 석유·가스 개발 및 저탄소 분야 노하우와 최신 연구결과 등을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자원 안보와 저탄소 기술혁신’이라는 주제로 석유공사 본사(울산)에서 개최됐으며, 서울대, 한양대, SK어스온, 포스코 인터내셔널 등 산·학·연 에너지 분야 전문가들이 참가한 가운데 석유·가스 탐사, 개발과 CCUS(탄소 포집·활용·저장) 등의 주제 발표와 토론 세션이 진행됐다.

석유공사 김동섭 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지금 석유업계는 에너지 안보와 고유가를 대비하기 위한 석유개발의 활성화와 저탄소 에너지로의 전환 요구 등 다양하고 복합적인 도전에 직면해 있다”면서 “이번 춘계학술대회를 계기로 산·학·연이 상시 교류하며 협력함으로써 난관을 돌파하고 큰 성과를 함께 만들어 가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첫날 열린 세션에서 석유공사는 탐사·개발부터 상업적 생산까지 직접 참여한 아랍에미리트(UAE) 할리바 광구와 베트남 11-2광구 사례를 통해 석유개발 사업의 기술적 난관과 이를 극복한 경험 및 노하우를 소개했고, 가스생산 최적화를 위한 머신러닝 기법 적용에 대한 연구 결과를 공유했다.

또한 동해가스전을 활용한 국내최초의 대규모 CCS 실증사업 수행을 위한 이산화탄소 저장전 개발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석유공사는 이번 학술대회 기간 중 개최된 CCUS·수소 컨퍼런스에 참가해 민관기업과 함께 CCUS 및 수소 기술의 상용화를 위한 여러 현안들과 관련 법규에 대해 논의했다. 아울러 석유공사는 별도의 홍보부스를 통해 유공사가 수행하고 있는 비전통오일 생산플랜트 국책 연구과제 및 자체 연구과제의 진행상황과 석유개발 기술자료 데이터베이스 공개제도 등에 대해 알렸다.


한전KPS 김도윤 신임 발전안전사업본부장(왼쪽 4번째). 한전KPS 제공 한전KPS 김도윤 신임 발전안전사업본부장(왼쪽 4번째). 한전KPS 제공

◆한전KPS, 김도윤 발전안전사업본부장 취임

발·송전 설비 정비 전문회사인 한전KPS(사장 김홍연)는 22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신임 상임이사로 김도윤 발전안전사업본부장(부사장)을 선임했다.

김 신임 부사장은 경희대학교를 졸업한 뒤 1989년 한전KPS에 입사했으며, 해외발전사업처장, 원자력정비기술센터장 등을 역임했다.

김 부사장은 본사 사업 부서 및 국내외 화력‧원자력 발전소를 두루 거치면서 사업관리‧기술개발‧이해관계 조정 등을 통한 회사 중장기 목표 달성에 능하고, 특히 해외사업 수주 및 관리 능력이 탁월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 부사장은 취임사에서 “발·송전 정비시장의 ‘친환경 신(新)서비스 전략’을 통한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함께 발전정비 에너지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역할과 이행에 힘쓸 것”이라며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지속성장 회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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