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구 기적의도서관’ 전국 18번째 개관
부산진구(구청장 김영욱)는 지난 23일 부산진구 양정동에 ‘부산진구 기적의도서관’을 건립하고 개관 행사를 가졌다.
‘기적의도서관’은 비영리민간단체 ‘책읽는사회문화재단’과 전국 지자체가 함께 참여하는 도서관 조성 프로젝트로 건립된다. 2003년 순천 기적의도서관이 첫 번째, 이번 부산진구 양정동 기적의도서관이 전국 18번째 도서관으로 개관했다.
부산진구 기적의도서관은 사업비 99억6500만 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2,200.39㎡ 규모로 건립됐다. 약 3만 권의 장서를 비치해 어린이청소년뿐만 아니라 모든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다.
1층에는 방과 후 아동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양정다함께돌봄센터와 영상실 등 프로그램실이 운영된다. 2층은 어린이자료실․미디어체험방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어린이복합문화공간인 ‘들락날락’이 들어섰다. 3층은 종합자료실, VR체험방, 스터디카페가 들어서 있고 4층은 다목적강당, 소통다락방 등 다양한 공간으로 조성됐다.
운영 시간은 매주 화~토요일 오전 9시~오후 6시, 일요일 오전 9시~오후 5시이며 매주 월요일과 공휴일에 휴관한다. 향후 시범 운영 기간을 거쳐 운영 시간을 야간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김영욱 부산진구청장은 “부산진구 기적의도서관은 구민들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서 지식 정보의 습득뿐만 아닌 다채로운 체험 및 주민 소통, 작은도서관 간의 협력을 통한 문화와 교육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성할 기자 shgang@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