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재단, 아시아 최대 임팩트 콘퍼런스 참여

배동진 기자 djba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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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VPN 글로벌 콘퍼런스 2024’에서 진행된 패널토의 모습.현대차 정몽구 재단 제공 ‘AVPN 글로벌 콘퍼런스 2024’에서 진행된 패널토의 모습.현대차 정몽구 재단 제공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하 재단)은 23일부터 25일까지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진행된 ‘AVPN(아시아 벤처 필란트로피 네트워크) 글로벌 콘퍼런스 2024’에서 K-기후테크 혁신 스타트업 세션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재단은 24일 파크 하얏트 아부다비 호텔 앤 빌라스에서 글로벌 임팩트 투자 관계자를 대상으로 단독 세션 ‘랩 투 소사이어티: K-기후테크 기업가형 연구자’를 개최했다. 이날 세션은 재단의 K-기후테크 인재 육성과 사업화 프로젝트 소개, 기후테크 스타트업 3팀의 기술창업 경험 발표, 패널토의와 질의응답으로 구성됐다.

AVPN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임팩트 투자자들과 사회혁신 기관들의 네트워크로, 2013년부터 매해 임팩트 투자자, 글로벌 재단, 기업, 정부 관계자, 비영리 기관 등 1000여 명이 참석하는 국제 콘퍼런스를 개최하고 있다.

특히 이번 2024 AVPN 글로벌 콘퍼런스는 아랍에미리트 왕국과 AVPN의 공동 주최로 열렸다. 걸프협력회의(GCC) 국가부터 호주·뉴질랜드에 이르는 다양한 배경의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하나의 아시아:하나의 미래’라는 주제로, 아시아의 경제 성장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협력·리더십·혁신을 강조하는 100여 개의 세션이 진행됐다.

재단의 K-기후테크 세션에서는 재단의 기후기술 인재 육성과 사업화 지원 프로젝트 ‘그린 소사이어티’ 선발 연구팀 중 3팀의 창업·투자 유치 사례 발표와 함께 패널 토의를 통해 혁신 기술이 어떻게 다양한 이해관계자, 투자자들과 협력하며 기후테크 생태계를 조성하는지 생각을 나눴다.

한편, 재단은 그린 소사이어티 사업에서 경험한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빠르게 변화하는 기후테크 생태계에 대응하고, 사업의 전문성을 확보하고자 재단은 국가과학기술연구회, 국가녹색기술연구소, 그린 소사이어티 운영위원회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협력하고 있다”며 “실용화, 기술혁신에 중점을 두고 3년간 각 연구팀과 소통하며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배동진 기자 djba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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