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농협, ‘총화상’ 시상금 전액 이웃에 기부

변현철 기자 byunhc@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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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농협(조합장 문웅섭)은 지난달 28일 부산 강서구청(구청장 김형찬)을 찾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쌀 1800kg(500만 원 상당)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쌀 소비를 촉진하고, 지역 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명지농협 문웅섭 조합장과 김형찬 부산 강서구청장, 그리고 농협중앙회 이수철 부산지역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에 기부된 쌀은 명지농협이 농협중앙회로부터 받은 총화상 시상금으로 마련되었다. 총화상은 농협중앙회가 농협 창립을 기념해 전국 1110개 농축협을 대상으로 업적추진, 사회공헌, 임직원의 인화단결, 조합원·고객에 대한 봉사 정신 등을 총괄 평가해 수여하는 농협 최고 권위의 상으로, 명지농협은 수상의 영광을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고자 시상금 재원을 활용해 이번 기부를 결정했다.

명지농협 문웅섭 조합장은 “총화상 수상의 기쁨을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나눌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명지농협은 지역사회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나눔과 상생의 가치를 실천하며 농업인과 지역주민 모두에게 힘이 되는 농협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형찬 강서구청장은 “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주시는 명지농협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기부해주신 소중한 쌀은 관내에 필요한 분들에게 잘 전달하여 그 따뜻한 마음을 고스란히 전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이날 기부된 쌀은 강서구 관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변현철 기자 byunhc@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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