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식 감독 이름 건 ‘KSS컵 베트남 유학생 축구대회’ 부산서 개최
국내 베트남 유학생들이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사령탑 김상식 감독의 이름을 내건 축구대회에서 실력을 겨루며 화합을 다졌다.
‘MFC와 함께하는 2026 KSS컵 전국 베트남 유학생 응원 축구대회'가 지난 30일 부산 강서구 체육공원 인근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김상식 감독의 이름을 내걸고 기획된 사회공헌 행사로, MFC 베트남이 주최하고 DJ 매니지먼트, 에스엔컴퍼니그룹이 공동 주관했다. 명삼원, I'm Sleeping, 더드림 에이치앤비, 빈홈 스카이레이크 리조트&빌라, (주)보성메탈이 후원했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이날 전국에서 베트남 유학생 300여 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부산 11개 팀을 비롯해 16개 팀이 치열한 본선 경쟁을 치른 가운데 부산 사상FC와 계명대 소속 PASSION FC가 결승에서 맞붙었다. 양 팀은 정규시간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를 벌였고, PASSION FC가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MVP는 PASSION FC의 골키퍼 응우옌 녹 린에게 돌아갔으며, 김 감독이 직접 현장에서 선정했다.
베트남 현지에서 ‘축구 영웅’으로 불리는 김 감독은 대회 당일 직접 현장을 찾아 유학생들을 격려하고 시상 과정도 함께했다. 김 감독은 “한국에서 열심히 공부하고 생활하는 베트남 친구들이 축구를 통해 하나로 뭉치는 자리를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며 “모두가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정광용 기자 kyjeong@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