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크데이 논란 한 달’ 스타벅스 마케팅 재시동

유승호 기자 peter90@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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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신메뉴 출시…협력사 부담 해소
서머e프리퀀시 보류

서울 시내 한 스타벅스 매장에서 직원이 정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 시내 한 스타벅스 매장에서 직원이 정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스타벅스코리아가 5·18 광주민주화운동 폄훼 마케팅 이른바 ‘탱크데이’ 논란으로 멈췄던 마케팅에 재시동을 걸었다.

24일 스타벅스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3일 여름 신메뉴를 출시했다. 신규 음료는 파인애플블루코코프라푸치노, 라이트유자레몬블렌디드, 씨솔트카라멜콜드브루, 씨솔트폼블랙티 등이다.

이와 함께 모찌쏙바스크치즈케이크를 비롯한 식사대용식 4종과 서머스탠리플로우콜드컵(88mL)을 포함한 기획 상품 16종도 판매를 시작했다.

스타벅스코리아의 신메뉴 출시는 지난 4월 15일 봄 시즌 신제품 출시 이후 69일 만이자 탱크데이 논란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스타벅스코리아는 지난달 18일 텀블러 시리즈를 판매하며 탱크데이로 지정하고 마케팅했고, ‘책상에 탁!’을 홍보 문구로 활용해 5·18 민주화운동과 1987년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 사건을 조롱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논란이 커지자 스타벅스코리아는 지난달 20일 사내 공지를 통해 여름철 프로모션과 마케팅을 잠정 연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런 가운데 협력사와의 약속된 상품 운영 일정 등 경영 부담을 고려해 이번 신제품 출시에 나선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브랜드 대표 여름 행사인 ‘서머 e-프리퀀시’의 잠정 연기 방침은 유지됐다.

한편 스타벅스코리아는 지난 22일 전국 2160여 개 매장의 영업을 오후 3시에 조기 종료하고 모든 매장 직원이 역사 인식과 사회적 감수성 교육 영상을 시청했다. 스타벅스가 1999년 국내에 진출한 이후 전국 매장이 조기에 영업을 종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유승호 기자 peter90@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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