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부산 이전 효과 극대화하려면 해운·조선·기자재 협력 체계 구축을

최혜규 기자 iwill@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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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상의, 파나시아 현장 간담회

부산 조선기자재업계가 HMM 이전과 연계해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높이려면 공동 실증 플랫폼 구축과 함께 해운사-조선사-기자재업계가 함께하는 협력 체계가 필요하다는 현장 의견이 나왔다.

부산상공회의소는 양재생 회장이 1일 부산 강서구 (주)파나시아 본사(사진)를 찾아 생산현장을 둘러보고 현장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서 파나시아는 친환경 선박 기자재 공동 실증 플랫폼(테스트베드) 구축을 시급한 과제로 건의했다. 파나시아 이수태 회장은 “선주와 조선소, 선급의 신뢰 확보를 위한 장기 성능 검증과 국내외 인증이 필수적이지만, 개별 기업이 이를 모두 감당하기에는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했다.

기자재 제품의 대형화 추세에 따라 생산·보관·시험을 위한 공간 확보가 시급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부산신항 배후단지 내 생산·야적 통합기지를 확보하면 물류비 절감과 제품 손상 방지는 물론 가격 경쟁력 제고에도 도움이 된다는 내용이다.

HMM의 부산 이전과 연계해 상생 협력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대형 해운사와 기존 HJ중공업과 같은 중형 조선소, 전국 업체의 절반 이상(58.4%)인 367개 조선기자재업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조선 관련 설계·엔지니어링 업체 111개사가 함께하는 산업 생태계로 글로벌 시장 경쟁력도 높일 수 있다는 구상이다.

양 회장은 “친환경 조선기자재 산업은 부산의 미래 성장 동력인 만큼 실증 인프라 구축과 전문 인력 양성, 신항 배후단지 확보 등을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최혜규 기자 iwill@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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