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월 농축산물 할인에 3000억원 투입…계란 20% 할인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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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여름철 농축산물 대책반 회의
농축산물 전품목에 대해 할인 지원 추진
계란 2억개 추가 수입, 자영업자도 공급

농림축산식품부는 7월 1일 농협세종통합센터에서 농협 aT 농촌경제연구원 도매법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여름철 농축산물 수급안정대책반 회의를 열었다. 농식품부 제공 농림축산식품부는 7월 1일 농협세종통합센터에서 농협 aT 농촌경제연구원 도매법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여름철 농축산물 수급안정대책반 회의를 열었다. 농식품부 제공

정부가 7~8월 두달간 농축산물 할인 사업에 모두 30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전품목에 대해 할인을 하고 계란은 모든 품목을 20% 할인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7월 1일 농협세종통합센터에서 여름철 농축산물 수급안정대책반 회의를 열었다.

농식품부와 농촌진흥청, 농협,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산지유통인연합회, 도매법인, 육류유통협회, 외식산업협회 등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6월 26일 정부가 발표한 ‘민생물가 안정 및 서민부담경감방안’ 세부 추진계획을 논의했다.

먼저 7~8월 두 달간 총 3000억 원을 투입해 역대 최대규모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두달간 농축산물 전품목에 대해 대대적인 할인지원을 추진하고 쌀·계란은 할인 폭을 넓힌다. 계란은 30구 특란 대상 1500원 할인하던 것을 모든 품목을 20% 할인한다.

또 그간 명절기간에 한정해 발행하던 전통시장 농할 상품권을 7월부터는 매월 200억 원 규모로 발행한다.

아울러 계란 2억개를 추가로 수입한다. 추가 수입되는 계란 2억 개 초도물량(2000만개)은 이르면 7월 4일 국내에 도착하며, 계란은 대형마트 뿐만아니라 계란산업협회, 제과협회, 마트협회 등을 통해 중소형 유통업체와 제과·제빵점 등 자영업자에게도 공급할 계획이다.

또 돼지고기 도매시장 출하 농업인을 대상으로 출하장려금을 2배 확대하고, 가공식품 할인 행사 참여 기업에 수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계란가공품 등 13개 품목에 대해서는 할당관세 적용 기간을 연장하고, 9개 품목은 새로 할당관세를 적용한다. 할당관세란 특정품목에 대해 일정기간 낮은관세나 무관세를 적용하는 것을 말한다.

또 이날 회의에서 농산물 공급을 점검한 결과, 대체로 공급 여건이 양호하지만, 축산물은 공급량이 다소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최근 가격이 높은 계란은 앞으로 산란계가 본격적으로 계란을 생산하고 있고, 신선란 수입량도 큰 폭으로 확대돼 점차 가격이 안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닭고기와 돼지고기도 하반기 도축 물량이 늘어 공급이 호전될 것으로 기대됐다.

아울러 양배추, 애호박, 오이 등 공급과잉인 일부 품목은 전년·평년 대비 가격이 크게 하락했다. 이에 농식품부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을 지원하기 위해 소비 촉진에 앞장선다. 농협에서는 자체 유통 자금 등을 활용해 전국 하나로마트 추가 할인, 농협주유소 농산물 증정, 기업과의 상생 마케팅 등 판촉 행사를 추진한다.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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