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월타올 박병대 회장 “한국 야구 미래를 봤습니다”
최동원 유소년 야구대회
2년 연속 대회 특별후원
“유소년 활기찬 모습에 보람”
‘제2회 송월타올배 최동원기념 유소년야구대회’를 2회 연속 특별 후원한 박병대 송월타올 회장. 정대현 기자 jhyun@
“선수들의 웃음과 열정에서 한국 야구의 미래를 봤습니다"
‘송월타올배 제2회 최동원기념 유소년 야구대회’의 특별후원사를 맡은 송월타올 박병대 회장은 2회 대회를 지켜보며 참가 선수들이 '한국 야구의 미래'가 될 수 있다고 확신했다. 박 회장은 1회 대회부터 후원하고 있다. 박 회장은 “청소년들의 활기찬 모습 눈망울을 보면 이 대회 후원하기를 참 잘했다는 보람을 느끼게 된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이번 대회가 1회 대회에 비해 참가팀, 참가 단위가 늘어난 것에 주목했다. 1회 대회는 리틀부만 있었지만 2회 대회에는 리틀부 29개팀, 중등부 24개팀 총 53개팀이 참가했다. 박 회장은 “참가팀이 늘어났다는 것은 선수들에게는 한번이라도 더 그라운드를 밟고 뛸 수 있는 무대가 늘어난 것이다”며 “대회가 계속되면서 많은 선수들이 대회를 누릴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송월타올과 야구의 인연은 1990년대 후반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전 국민이 미국 메이저리그 ‘코리안 특급’ 박찬호 선수의 경기를 보던 시절, 송월타올은 박 선수의 경기 중계 광고에 자주 등장했다. 송월타올 광고가 나오면 박 선수가 이긴다는 말까지 회자됐다.
박 회장은 “박찬호 선수 경기에 송월타올이 힘을 불어넣을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나 기업으로나 큰 영광이었다”고 웃어보였다.
박 회장은 고 최동원 감독과 개인적인 인연은 없다. 하지만 박 회장은 최동원 감독에 대해서도 각별한 마음을 갖고 있다. 그에게 ‘투수 최동원’은 동시대를 살아온 ‘동년배의 영웅’이다. 2회 대회를 치르며 최 감독의 모친 김정자 여사와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박 회장은 “김 여사님의 인품을 봤을 때 ‘아 이래서 최동원 선수 같은 한국 야구의 영웅이 탄생할 수 있었구나’하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김 여사님이 연세가 올해로 92세인데 최동원 야구대회가 계속 이어져 10회 대회는 김 여사님의 100세를 기념하는 대회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준용 기자 jundragon@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