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전세 상승률 올들어 최고…수도권 아파트값 상승폭 확대”
서울 시내 한 부동산 중개업체에 오피스텔 매물 정보가 붙어있다. 연합뉴스
6월 서울 아파트 전세 가격이 올해 들어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매매가격 상승폭 역시 전월 대비 확대됐는데, 삼성전자 임직원들이 많이 사는 경기 화성시 동탄구는 4%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KB부동산이 발표한 6월 전국 주택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 15일을 조사 기준일로 한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1.07% 올랐다. 상승폭은 전월보다 0.24%포인트 커졌다.
자치구별로는 동대문구(2.16%), 성북구(1.99%), 광진구(1.85%), 중구(1.80%), 강북구(1.55%), 강서구(1.47%), 영등포구(1.29%) 등 중위권 이하 지역 중심으로 상승률이 높았다. 강남구(0.25%)는 3개월 연속 하락 후 이달 상승 전환했다.
경기(0.65%)는 전월 대비 오름폭이 0.26%포인트 커졌다. 화성시 동탄구(4.16%)가 전월(1.05%) 대비 급격하게 뛰어오른 상승률로 전국 1위를 기록했고 구리시(1.96%), 광명시(1.87%), 용인시 수지구(1.87%), 성남시 수정구(1.81%), 안양시 동안구(1.77%), 수원시 팔달구(1.73%) 등도 강세였다. 전국 매매가격은 0.33% 상승했다.
전세는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6월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월 대비 1.43% 올라 올해 들어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도봉구(2.77%), 송파구(2.29%), 은평구(2.10%), 동대문구(1.99%), 성북구(1.83%), 노원구(1.80%), 강동구(1.80%) 등의 전셋값 상승세가 가팔랐다. 경기(0.87%)와 인천(0.37%)도 모두 전세가 올랐고 수도권 전체로는 0.96% 상승했다. 전국 전세 상승률은 0.58%였다.
6월 서울 매매가격 전망지수는 4.7포인트 오른 125.3으로 3개월 연속 상승했다. 서울 전세가격 전망지수는 0.7포인트 상승한 139.5로 모두 기준선(100)을 크게 웃돌아 상승 전망이 우세했다.
김진호 기자 rplkim@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