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APRU 총장연례회의 참석… 글로벌 협력망 완성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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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엔진 연계 지역인재 양성방안’ 선도할 국제 교육·연구·산학협력 플랫폼 완성
국내 유일 APRU 회원 국가거점 국립대… 세계 주요 권역 협력체계 완성

부산대학교 최재원 총장과 이재우 교학부총장 등 대학 관계자들은 ‘APRU 총장연례회의’에 참석했다. 부산대 제공 부산대학교 최재원 총장과 이재우 교학부총장 등 대학 관계자들은 ‘APRU 총장연례회의’에 참석했다. 부산대 제공

부산대학교는 최재원 총장과 이재우 교학부총장 등 대학 관계자들이 지난 21~23일까지 홍콩중문대에서 개최된 ‘2026 환태평양대학협회(APRU) 총장연례회의’에 참석해 세계 주요 연구중심대학과의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부산대가 전략적으로 추진해 온 글로벌 교육·연구·산학협력 네트워크를 완성시켰다고 29일 밝혔다.

APRU는 UCLA를 비롯한 미국 UC 계열대학, 미시간대, 싱가포르국립대, 난양공대, 베이징대, 칭화대, 게이오대, 와세다대, 시드니대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대표하는 연구중심대학들이 참여하는 국제 협의체다.

국내에서는 현재 부산대와 서울대, KAIST, POSTECH, 연세대, 고려대 등 6개 대학만 회원으로 가입돼 있으며 국가거점 국립대 가운데서는 부산대가 유일하다.

부산대는 특히 이번 환태평양대학협회(APRU) 총장연례회의 참석을 계기로 11개 세계 주요 연구중심대학들과 협력을 위한 각종 MoU를 체결을 추진하며, 글로벌 기업과 연구기관, 산업계를 연결하는 글로벌 연구·산학협력 플랫폼을 완성해 이른바 ‘서울대 10개 만들기’ 정책 실현을 선도할 세계적 수준의 국제 협력 기반을 탄탄히 했다.

그동안에도 부산대는 조선해양·해양공학·항만물류 분야를 중심으로 유럽·중동·동남아시아 지역의 국제 협력 기반 구축에 노력해 왔으며, 푸드테크와 첨단제조 분야로 협력 영역을 확대해 왔다.

여기에 부산대는 특히 이번 APRU 총장회의를 통해 미국 UC 샌타바버라, UC 데이비스, 하와이대, 멕시코 몬테레이공대, 호주 시드니대, 애들레이드대, 필리핀대 등 아·태 지역 연구중심대학과의 협력 기반을 추가 확보함으로써 그동안 구축해 온 유럽·중동·동남아 협력망과 APRU 연구중심대학 네트워크가 하나로 연결됐다. 또한 베트남의 혁신을 선도하는 빈대학교(VinUniversity)와 협력 관계를 구축함으로써, 베트남의 대표 기업인 빈그룹(VinGroup)과의 산학협력 확대를 위한 기반도 마련했다. 이로써 부산대는 세계 주요 권역을 아우르는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더욱 완성도 높게 구축하게 됐다.

이번에 완성된 협력체계는 세계적 연구중심대학, 글로벌 기업, 연구기관, 지역산업을 연결하는 국제 혁신 플랫폼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매우 크다. 특히 AI·디지털전환, 첨단제조,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헬스, 푸드테크, 조선해양, 해양·물류 등 ‘성장엔진 연계 지역인재 양성방안’의 핵심 분야를 포괄하는 국제 협력망을 확보함으로써 글로벌 인재양성, 국제공동연구, 기술사업화를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선제적으로 구축하게 된 것이다. 이는 정부가 추진하는 ‘성장엔진 연계 지역인재 양성방안’이 요구하는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실질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는 국제 협력 인프라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부산대는 대학 간 협력을 넘어, 글로벌 기업과 산업계가 참여하는 ‘글로벌 산학연 협력체계’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Google(구글)과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인공지능(AI) 기반 교육혁신과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고 있으며, 베트남 최대 민간기업집단 빈그룹(Vingroup) 산하 빈대학교와의 협력을 통해 첨단산업 분야 인재양성과 산학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네덜란드 바헤닝언대와는 차세대 푸드테크 분야 공동연구를 추진하고 있으며, 조선해양·해양공학 분야의 세계적 대학인 영국 스트라스클라이드대와는 첨단제조 및 조선해양 분야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아울러 셰필드대와 독일 프라운호퍼 연구소(Fraunhofer Institute) 등 유럽 대표 혁신 연구기관과의 공동연구를 진행해 글로벌 연구협력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앞서 사우디아라비아 킹사우드대와 LG-샤커그룹과도 냉난방공조(HVAC) 분야 국제 공동연구를 추진하고 있으며, 공조기술뿐 아니라 중동 물류 허브와 연계한 항만물류 분야 공동연구 및 전문인력 양성 협력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부산대는 세계 연구중심대학, 글로벌 기업, 연구기관, 지역산업을 연결하는 국제적 혁신 플랫폼을 기반으로 AI·디지털전환, 첨단제조, 조선해양, 해양·물류, 푸드테크, 바이오헬스 등 국가 전략 분야의 글로벌 인재양성과 연구 경쟁력 강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부산대가 구축한 글로벌 협력체계는 AI·디지털전환, 첨단제조,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헬스, 푸드테크, 조선해양, 해양·물류, 냉동공조(HVAC) 등 국가 성장엔진 분야 전반을 포괄하고 있다.

부산대는 국가 전략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국제 협력 기반을 확보함으로써 글로벌 인재양성, 국제공동연구, 기술혁신을 추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특히 조선해양·기계·산업공학 분야에서는 세계적 연구중심대학 및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국제공동연구와 글로벌 인재양성을 선도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

부산대의 이러한 노력은 지역산업과 글로벌 연구역량을 연결하는 국가거점 국립대학의 대표적 혁신모델로 평가받고 있으며, ‘성장엔진 연계 지역인재 양성방안’이 요구하는 글로벌 인재양성, 국제공동연구, 산학협력 생태계를 선제적으로 구축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부산대 최재원 총장은 “이번 APRU 총장연례회의를 통해 부산대가 그동안 구축해 온 연구중심대학 네트워크와 글로벌 산학협력 기반을 하나의 국제 혁신 플랫폼으로 완성할 수 있게 됐다”며 “조선해양·기계·산업공학을 비롯한 국가 성장엔진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연구와 인재양성을 추진하고, ‘성장엔진 연계 지역인재 양성방안’의 성공적 추진을 뒷받침하는 국가거점 국립대학의 글로벌 협력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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