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소식] 전력그룹사 최초 ‘전사 AI 문서작성' 도입 外
한국서부발전 본사 전경. 서부발전 제공
한국서부발전은 위피봇과 한글과컴퓨터의 인공지능(AI) 문서작성 지원 솔루션인 ‘한컴어시스턴트’를 연계해 임직원이 보다 쉽고 빠르게 문서를 작성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고 29일 밝혔다. 사진은 서부발전 자체 생성형 AI 챗봇인 ‘위피봇(WeepyBot) 어시스턴트의 문서작성 시연 화면. 서부발전 제공
◆서부발전, 전력그룹사 최초 ‘전사 AI 문서작성' 도입
내부 정보 활용한 맞춤형 문서작성 환경 구축
한국서부발전이 전력그룹사 최초로 자체 생성형 인공지능(AI) 챗봇인 ‘위피봇(WeepyBot)’과 인공지능 문서작성 솔루션을 연계한 AI 기반 문서작성 서비스를 도입해 모든 문서업무에 활용한다. 문서 편집에 드는 시간을 줄이고 조직 내 문서작성 기준을 보다 체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생성형 AI 활용이 확대되면서 정보와 AI를 기반으로 한 업무문화 정착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서부발전은 위피봇과 한글과컴퓨터의 AI 문서작성 지원 솔루션인 ‘한컴어시스턴트’를 연계해 임직원이 보다 쉽고 빠르게 문서를 작성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도입은 임직원의 보고서 작성 부담을 줄이고 문서 품질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외부 솔루션을 단순히 활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위피봇에 축적된 내부 정보와 업무 지식을 연계해 서부발전 업무환경에 맞는 문서작성 서비스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서부발전은 2024년 10월 업무 적용 가능성과 활용 효과를 확인하기 위한 기술 검증에 들어가 현장 의견 수렴과 성능 평가를 이어온 결과 올해 1월 도입을 결정했고, 오는 7월부터 전사 문서업무에 적용한다. 해당 서비스는 위피봇에 축적된 사규와 법령, 업무 절차서, 안전자료 등 내부 정보를 기반으로 문서작성에 필요한 자료를 제공한다. 임직원은 보고서 작성 과정에서 관련 규정과 사례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어 문서 작업을 더욱 정확하게 할 수 있다.
한국서부발전은 지난 24일 서울 서초 엘타워에서 열린 ‘2026 국가서비스대상 시상식’에서 ‘전력 인공지능 전환 혁신 부문’과 ‘청년 자립 지원 부문’, ‘안전경영 시스템 부문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서부발전 이인용 AI·디지털혁신처장(앞줄 왼쪽 두 번째), 금우진 안전총괄실장(다섯 번째), 조문상 사회공헌부장(뒷줄 왼쪽 두 번째)과 수상자들이 기념촬영하는 모습. 서부발전 제공
◆서부발전, 국가서비스대상서 AI전환·사회공헌·안전부문 대상
인공지능 전환·청년자립 지원·안전관리 성과 인정
한국서부발전이 산업정책연구원(IPS)이 주최하고 산업통상부가 후원하는 국가서비스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발전산업의 인공지능 전환(AX)과 사회공헌, 안전경영을 주도한 경영 혁신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다.
서부발전은 지난 24일 서울 서초 엘타워에서 열린 ‘2026 국가서비스대상 시상식’에서 ‘전력 인공지능 전환 혁신 부문’과 ‘청년 자립 지원 부문’, ‘안전경영 시스템 부문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서부발전은 인공지능(AI) 기술 발전에 대응하기 위해 발전공기업 최초로 AX 전략인 ‘에이엑스(AX) 2040’을 수립하고 발전 현장의 디지털 변환을 추진하고 있다. 또 발전공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발전 정보 공유 플랫폼인 ‘AX 이노베이션센터’를 운영하며 민간 기업과의 협력 기반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정부의 AI 경쟁력 강화 정책과 에너지 안보 강화 기조에 맞춰 다양한 AI 기술을 현장에 적용해 왔다.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 서비스 ‘위피봇(Weepy Bot)’은 지난해 시범 운영 결과 업무 효율성을 30% 이상 높이고 연간 10만 시간 이상의 업무 시간을 줄이는 데 기여했다.
현장에는 실물 인공지능(Physical AI) 기반 로봇과 휴대용 AI 안전영상관제 시스템을 도입해 안전관리 수준을 높였다. 이를 통해 발전설비 점검 시간을 연간 7000시간 이상 줄였으며, 가상모형 기술을 활용해 발전설비 운영 환경도 고도화하고 있다.
이 같은 혁신은 민간 분야로도 이어지고 있다. 서부발전은 발전 정보를 활용한 협업사업을 통해 지난해 참여 기업의 매출 증대에 기여하는 등 발전산업 정보 활용 생태계 확대에도 힘쓰고 있다.
사회공헌 분야에서는 보건복지부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협력기업이 함께하는 ‘청년자립플러스+’ 사업을 운영하며 자립준비청년의 취업·창업과 정서 지원을 돕고 있다. 이 사업은 일회성 경제 지원에 그치지 않고 자립 이후 안정적인 사회 정착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는 데 중점을 뒀다. 지난해 선발된 자립준비청년 21명은 약 7개월간 맞춤형 프로그램에 참여해 5명이 취업에 성공하고 2개 팀이 창업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학계와 언론계, 자립준비청년 출신 기업인 등으로 구성된 자문위원단이 멘토링과 토크콘서트 등을 운영하며 청년들의 사회적 지지망 형성과 정서적 안정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안전 분야에서는 협력사 안전관리 수준 향상을 위해 ‘더블유피(WP)-안전등급제’를 운영하고 있다. 서부발전은 이 제도를 통해 협력사의 안전의식과 현장관리 수준을 평가해 5단계 등급을 부여하고 결과에 따라 성과급과 맞춤형 안전 상담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소규모 협력사의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을 지원하고 현장에서 반드시 지켜야 할 핵심안전수칙과 표준안전작업지침을 마련해 안전관리 체계의 표준화를 추진하고 있다.
또 작업중지권 행사에 따른 불이익 금지 원칙을 꾸준히 안내하고 안전 신고 채널 운영, 포상 확대로 근로자의 자발적 안전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작업중지와 안전조치 요구 건수가 전년보다 216건 증가하는 등 현장의 위험요인 발굴과 개선 활동도 활발해졌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