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호중, 복역 약 2년 1개월 만에 가석방…말없이 차량 타고 이동
가수 김호중이 30일 경기 여주시 소망교도소에서 보석 출소하고 있다. 김호중은 지난 2024년 술을 마시고 차를 몰다 교통사고를 낸 뒤 달아나고, 매니저에게 대신 자수시킨 혐의로 구속기소 돼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연합뉴스
음주 운전 뺑소니 혐의로 복역했던 가수 김호중(35)이 30일 가석방됐다.
김호중은 이날 오전 10시께 경기 여주시 소망교도소에서 출소했다.
김호중은 음주운전 뺑소니 혐의로 기소돼 1·2심에서 모두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이후 상고를 취하하면서 형이 확정됐다. 당초 그의 만기 출소일은 오는 11월 24일이었으나, 최근 법무부 가석방 심사에 통과하면서 약 5개월 먼저 사회로 나오게 됐다.
다만, 가석방은 형 집행이 완전히 종료된 것은 아니어서 김호중은 남은 형기 동안 보호관찰을 받게 된다.
김호중은 이날 소속사 매니저가 운전한 것으로 추정되는 개인 차량에 탑승한 뒤 교도소 정문을 통과해 현장을 떠났다.
출소 현장에는 김호중의 사회 복귀를 환영하는 '아리스'(팬덤명) 팬들과 취재진이 대거 몰렸으나, 별도의 인사나 입장 표명은 없었다.
김호중은 앞서 지난 4월 1일 공식 팬카페 ‘트바로티’에 자필 편지를 올려 "죄의 시간이 2년이 돼 간다. 잘못은 뼈에 새겨 간직하겠다"며 "어떻게든 다시 일어서겠다. 노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박정미 부산닷컴기자 likepea@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