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태화강국가정원 일원 300억 도시재생 공모사업 선정
액티비티 확장한 도심형 활력 공간 조성
국가정원 먹거리단지 2030년까지 추진
울산 중구 다운동 도시재생사업 사업도. 중구청 제공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 일대에 다양한 액티비티를 결합한 도심형 생활 활력 공간이 조성된다.
울산 중구는 다운동 도시재생사업인 ‘다운-업(Daun-UP) 액티브가든’이 국토교통부 주관 2026년 도시재생 신규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대상지는 태화동 일원 14만 7787㎡ 규모 구역이다. 중구는 하반기부터 2030년 상반기까지 국비와 시비를 포함해 총 300억 원을 투입한다.
해당 지역은 태화강 국가정원과 연계한 먹거리단지 상권을 비롯해 자전거 코스, 축제 등 풍부한 여가·관광 자원을 갖추고 있다. 또한 2021년부터 다운동 도시재생사업을 함께 준비해 온 주민협의체의 힘이 더해져 지역 내 성장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평가된다.
주요 사업으로는 체류형 관광을 돕는 숙박 시설 ‘다운up 위스테이’ 건립, 심신 치유 공간인 ‘마음테라피센터’ 조성, 달리기와 자전거 동호인 등을 겨냥한 ‘액티비티 베이스캠프’ 구축 등이다. 이와 함께 중구는 먹거리단지와 잇는 ‘가든 스트리트 정비사업’을 병행해 배후 상권에 새 활력을 불어넣고 상생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이번 공모 선정은 구청과 주민협의체가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사업 체계를 전면 개편하는 등 세 번째 도전 만에 얻어낸 결과다. 중구는 사업비 교부 전까지 세부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기반 시설 공사에 나설 방침이다.
김영길 중구청장은 “이번 선정은 태화강 국가정원 확장에 발맞춰 주민 주도의 공동체 회복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끄는 매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해당 지역이 울산을 대표하는 정원문화와 힐링 명소로 도약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상민 기자 sm5@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