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범 7주년KOMSA “내년 공영항로 직접 운영 준비”
국민 해상교통 공공서비스 강화
남해권 스마트 선박안전지원센터 착공
권역별 해양안전 인프라 확충
안영철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오른쪽 네 번째)과 임직원이 ‘KOMSA 출범 7주년 기념식’에서 단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KOMSA 제공
올해로 출범 7주년을 맞은 국내 유일의 해양교통안전 종합관리기관인 한국교통해양안전공단이 내년 1월 시작되는 공영항로 직접 운영 준비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아울러 국민 해상교통 공공서비스 강화, 남해권 스마트 선박안전지원센터 착공, 권역별 해양안전 인프라 확충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
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하 공단)은 지난 30일 오전 세종시 본사에서 출범 7주년(설립 47주년) 기념식을 열고, 선박검사와 연안여객선 안전운항관리로 축적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민이 체감하는 해양안전 서비스와 공공성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1979년 한국어선협회로 출범한 공단은 당시 동해퇴어장 해양사고를 계기로 연안 해양사고 예방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설립됐다. 이후 선박검사를 중심으로 우리나라 연안 해양안전의 기반을 다져 왔으며, 세월호 참사 이후 연안여객선 안전관리체계의 공공성 강화 정책에 따라 2015년 연안여객선 안전운항관리 업무를 공공으로 이관받았다. 이를 계기로 공단은 2019년에 지금의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으로 새롭게 출범했다.
안영철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이 ‘KOMSA 출범 7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KOMSA 제공
현재는 선박검사와 연안여객선 안전운항관리, 해양교통안전 정책연구, 기술개발을 아우르는 국내 유일의 해양교통안전 종합관리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공단은 지난 7년간 선박검사 디지털화와 해양교통안전정보시스템(MTIS) 개발·서비스 제공, 해양안전 문화 확산, 어선원 안전·보건 관리체계 구축 등을 추진하며 예방 중심의 해양안전 관리체계를 고도화해 왔다.
2027년부터는 인천·대산·군산권역 11개 공영항로를 공단이 직접 운영한다. 선박검사와 연안여객선 안전운항관리로 축적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민의 해상교통 공공서비스까지 책임지는 기관으로 그 역할을 넓히게 된 것이다.
공단은 이와 함께 올해 권역별 해양안전 인프라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24일 인천권과 서남권(목포)에 이어 지난 5월 남해권(통영) 스마트 선박안전지원센터를 착공했다. 공단은 센터를 통해 지역 맞춤형 선박검사와 안전점검, 해양안전교육·체험 기능을 강화하고, 권역별 중소형선박 안전관리와 데이터 기반 사고예방 중심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는 유공 직원과 대외인사 포상을 비롯해 노사 공동 안전보건경영방침 선포식도 함께 열렸다.
공단은 새롭게 개정한 안전보건경영방침을 바탕으로 법규 준수와 예방 중심 안전관리, 안전문화 정착, 상생과 협력을 실천해 건강하고 안전한 일터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안영철 해양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반세기 가까이 축적해 온 공단의 전문성이 국민의 안전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조직의 굳건한 구축과 전 직원의 일치단결이 중요하다””며 “공단은 선박검사와 연안여객선 안전운항관리의 기본 위에서 새로운 역할도 차질 없이 수행함으로써 신뢰의 바닷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