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과반 시의회 날개단 변광용 거제시장 “동반자 관계 확고히”
경남 거제시가 민선 9기 출범에 발맞춰 시의회와 협치 강화에 나섰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1일 제10대 거제시의회 개원식을 맞아 시의회와 집행부 간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다짐하는 자리를 가졌다.
변 시장은 이날 오후 2시 열린 개원식에 앞서 의장실과 부의장실을 전격 내방해 당선 축하 인사를 건넸다.
특히 안 의장에게는 집행부를 대표해 축하의 마음을 담은 꽃바구니를 직접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변 시장은 “제10대 거제시의회의 힘찬 출발과 의장 당선을 23만 거제시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새롭게 출범하는 의회가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 현장의 목소리를 활발히 대변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시정 운영 핵심 키워드인 ‘통합과 상생’을 언급하며 “지금 거제는 대내외적인 변화와 지역 경제 재도약이라는 중요한 기로에 서 있다”면서 “산적한 과제들을 지혜롭게 해결하기 위해선 집행부와 시의회가 수레의 두 바퀴처럼 균형을 이루며 동반자 관계를 확고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정 운영에 있어 의회와 전방위적인 소통을 강화하고 오직 시민의 복리 증진과 거제 발전을 위해 함께 발맞춰 나가겠다”며 적극적인 협치의 의지를 밝혔다.
변 시장은 2018년 거제지역 최초의 더불어민주당 단체장이 됐지만 2022년 지방선거에서 석패하며 재선에 실패했다.
그러다 지난해 4·3 재선거를 통해 3년 만에 시정에 복귀했지만, 시의회 의석 수가 여소야대인 탓에 핵심 공약인 자체 민생지원금 지급이 6개월 넘게 지연되는 듯 진통을 겪었다.
반면 이날 개원한 제10대 의회는 민주당 10석, 국민의힘 6석 구성으로 각종 현안 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안 의장은 “축하와 방문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시의회도 집행부와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해 거제시의 발전과 시민 행복을 위한 상생의 의정을 펼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이번 지방선거에서 징검다리 3선에 성공한 변광용 거제시장은 이날 오후 6시 40분 거제시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취임식을 진행한다.
초선이었던 2018년에는 태풍 상륙, 지난해에는 전임 시장 중도 낙마에 따른 시정 공백 최소화를 위해 취임식을 생략했었다.
김민진 기자 mjkim@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