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 석화제품 가격 인하… “정부 지원과 발맞춰”
PE·PVC 등 톤당 최대 25만 원 인하
한화솔루션 본사가 위치한 서울 중구 한화빌딩 사진. 한화솔루션 제공
한화솔루션이 정부의 나프타 및 기초유분 수입 단가 차액 지원 정책에 발맞춰 주요 석유화학제품 가격을 인하하기로 했다.
한화솔루션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상생 가격 정책을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대상은 PE(폴리에틸렌)와 PVC(폴리염화비닐) 등 주요 제품으로, 톤당 10만 원에서 25만 원까지 가격을 내린다. 정부 지원으로 발생한 비용 절감 효과를 중소 고객사와 나누기 위한 조치다.
앞서 정부는 중동전쟁 여파로 나프타 등 석유화학 원료 수급이 불안정해지자 지난 4월부터 전쟁 이전 가격 대비 증가한 원료 수입 금액 절반을 보전해 주기로 했다. 대상 품목은 나프타, LPG, 콘덴세이트, 기초유분 등이며 사업 규모는 6744억 원이다.
한화솔루션은 이번 가격 인하로 플라스틱 가공 기업의 원가 부담을 실질적으로 완화하고, 정부 지원 효과가 최종 수요 산업까지 폭넓게 확산되도록 뒷받침한다는 방침이다.
고객사와의 협의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원료 공급 체계도 유지한다. 생산·물류·영업 전 단계에서 협력 체계를 강화해 공급 차질을 최소화하고, 중장기적으로 국내 제조업 경쟁력과 공급망 복원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한화솔루션 남정운 케미칼부문 대표는 “나프타 및 기초유분 가격 폭등에 대응한 정부의 적시 지원에 큰 도움을 받아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취지에 따라 플라스틱 가공 기업과 원가 부담을 함께 나누고, 안정적인 공급 체계 유지를 통한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동해 기자 eastsea@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