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명지녹산산단서 ‘엣지AIDC 실증 시범사업’…산단 공모사업 선정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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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산스마트밸리는 '문화선도산단’ 선정
4년간 889원 투입, 복합 문화공간 대전환

부산 명지녹산국가산업단지 전경. 산업단지공단 부산지역본부 제공 부산 명지녹산국가산업단지 전경. 산업단지공단 부산지역본부 제공

부산 명지녹산국가산업단지를 대상으로 한 ‘엣지AI데이터센터(AIDC) 실증 시범사업’이 2026년 산업단지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산업통상부는 ‘2026년 산업단지 지원사업’ 공모를 거쳐 ‘엣지AI데이터센터(AIDC) 실증 시범사업’(부산)을 비롯한 총 10개 사업, 76개 과제(총 904억 원 규모)를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우선, M.AX(제조 AI 전환) 분야에서는 부산 명지녹산국가산단의 엣지 AI데이터센터(AIDC) 실증 시범사업, 창원산단의 산단 5G 특화망 인프라 구축사업, 마산산단의 스마트물류플랫폼 사업이 각각 선정됐다.

부산의 ‘엣지AIDC 실증 시범사업’은 올해 말까지 국비 140억 원, 지방비 21억 원 등을 투입해 그래픽처리장치(GPU)·신경망처리장치(NPU) 스토리지 등 AI기반 이동형 모듈 데이터센터 구축을 완료하고, 내년 1월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부산 산업단지 입주기업이 공장 인근에 데이터를 두고 학습·추론 등의 인공지능(AI) 솔루션을 공급받음으로써 기업의 AI전환을 촉진시키는게 목적이다.

부산지역 최초의 산업단지인 서부산스마트밸리(옛 신평·장림일반산업단지)는 산업부·문체부·국토부가 공동 주관하는 ‘2026년 문화선도산단 선정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문화선도산단 사업은 기존의 획일적인 생산 공간을 일과 삶이 공존하는 청년 친화형 복합 문화공간으로 재도약시키는게 핵심이다.

서부산스마트밸리에는 향후 4년간 총 889억 6000만 원(기존 도로개설 및 주차장 설치 예산 464억 원 연계) 규모의 대규모 사업비가 투입된다. 이를 통해 청년 디자인 리빙랩, 복합문화 랜드마크 건립, 아름다운 거리 플러스, 부네치아 일원 ‘문화가 있는 날’ 행사 정례화 등 청년 유입과 근로자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7대 테마 사업이 본격화된다.

국민의힘 조경태 국회의원(사하을)은 “이번 문화선도산단 선정으로 확보된 889억 6000만 원의 재원을 통해 랜드마크 건설과 도로·주차장 등 기반시설 정비가 차질 없이 이루어지도록 철저히 챙겨 사하구를 미래와 문화, 청년의 활력이 넘치는 중심지로 탈바꿈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업부에 따르면 에너지 분야에서는 마산·아산부곡·충주산단에 스마트 에너지 플랫폼을 구축해 친환경·무탄소 산단 전환을 추진한다. 공장 에너지관리시스템(FEMS)에 에너지·온실가스 측정 실증사업장을 더한 'FEMS+' 구축사업은 경남·충북·부산·울산·충남·전북·대구·경북 지역 14개 기업이 맡는다. 통합 에너지 관리시스템을 마련하기 위한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사업(대전·전주·사천·마산·부산·순천 산단), 디지털 기반 자원순환 시범사업(여수·포항 산단)도 진행된다.

산업 집적지 경쟁력 강화사업의 경우 동남권 10개, 대경권 10개, 중부권 7개, 호남권 9개, 3특 5개 컨소시엄 등 지역별 산학연 실정에 맞는 총 41개 컨소시엄을 확정해 하반기 중 혁신 연구개발(R&D)에 착수한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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